안녕하세요.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가족의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현장은 전체적으로 웜톤 인테리어를 진행했던 곳이라, 그 무드에 어울리는 커튼을 고민하며 정성껏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거실의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ㄱ자로 꺾인 창호 구조를 가진 공간이라 빛이 들어오는 각도가 참 매력적이죠. 리모델링된 벽지와 바닥재, 그리고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이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커튼을 제안해 드렸어요.
창가 쪽을 자세히 보면 겉커튼과 속커튼이 겹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거실의 메인인 겉커튼은 린넨텍스처 원단(대폭)에 형상기억가공을 더해, 나비주름이 아주 깔끔하게 잡히도록 했답니다. 컬러는 공간의 따뜻함을 이어받을 수 있는 펄 베이지를 선택했어요.
속커튼은 빛을 부드럽게 걸러주는 린넨텍스처 시어원단(대폭)을 사용했어요. 네추럴 화이트 컬러라 낮에는 햇살이 은은하게 투과되어 집안 분위기를 한층 밝혀주더라고요.
커튼을 설치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 중 하나가 커튼박스였어요. 폭이 9.5cm로 다소 좁은 편이라 이중커튼 설치 시 약간의 간섭이 생길까 걱정하셨지만, 실제로는 작동이나 미관상 전혀 문제없이 매끄럽게 잘 움직였답니다.
두 겹의 커튼 모두 2배 나비주름과 형상기억가공을 적용해서, 시간이 지나도 주름이 흐트러지지 않고 정갈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어요. 덕분에 창가 라인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죠.
커튼 레일과 자석 타이백 역시 겉커튼과 맞춘 펄 베이지 컬러로 통일감을 주어, 시선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신경 썼습니다.
창가에 커튼이 드리워진 모습을 보면 리모델링된 공간의 완성도가 확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Natural & Cosy한 분위기를 원하셨던 고객님의 니즈가 그대로 담긴 것 같아요.
햇살이 비치는 창가 근처는 이 집에서 가장 머물고 싶은 공간이에요. 린넨 특유의 질감이 빛을 받으면서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참 예쁘더라고요.
커튼 설치를 마치고 나니 거실 전체가 한층 더 아늑하고 포근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이중 커튼의 레이어링 덕분에 낮에는 화사하게, 밤에는 차분하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해요.
전체적인 웜톤 인테리어와 린넨텍스처 원단의 조합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집안의 온도가 1도 정도 올라간 듯한 기분이 들거든요.
다만 커튼박스 폭이 조금 더 여유로웠다면 커튼의 볼륨감이 더욱 풍성하게 살았을 것 같다는 작은 아쉬움은 남지만,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거실입니다.
댓글 5
초***러
커튼박스 폭이 좁아서 걱정하셨다는데, 나비주름이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정갈해 보여요! 형상기억가공 덕분인가 봐요.
포***집
펄 베이지 컬러 커튼이 웜톤 벽지랑 너무 찰떡이에요! 사진 보니까 햇살 비칠 때 린넨 질감이 진짜 예술이네요. 저도 이런 아늑한 분위기 꿈꿔요.
반셀끝
맞아요, 빛이 들어올 때 생기는 그림자가 정말 예뻐서 작업하면서도 감탄했답니다!
이***중
저도 이번에 커튼 바꾸려는데 속커튼은 어떤 소재로 하셨나요? 화이트 시어 원단이라 그런지 거실이 엄청 밝아 보여요.
반셀끝
린넨 텍스처가 느껴지는 시어 원단을 사용했어요. 은은하게 빛을 걸러줘서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