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색 실리콘과 졸리컷으로 이음매를 지운 세라믹 상판 | 송도 원카운티
안녕하세요. 오늘 정리한 현장은 송도 원카운티의 주방 상판 교체 사례예요. 기존의 주방 구조를 유지하면서 상판 자재를 세라믹으로 변경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방 상판은 한 번 설치하면 교체 주기가 매우 길어 자재 선택만큼이나 마감 디테일이 중요하죠. 어떤 마감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완성도가 달라지는데, 이 집은 어떤 디테일을 챙겼는지 차례로 보여드릴게요.

작업 당시에는 주방 가구의 기본 틀을 확인하고 상판이 올라갈 자리를 정돈하는 단계였어요. 흰색 상부장과 베이지색 벽면이 맞닿아 있는 상태에서 바닥의 목재 마루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상판을 올리기 전, 현장 상황에 따른 변수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도면을 바탕으로 가공했지만 실측 오차 가능성을 고려해 상판 길이를 일부러 여유 있게 발주했고, 현장에서 정밀하게 다시 재단하여 맞췄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드러난 주방은 흰색 수납장과 목재 질감의 상판이 만나 차분한 분위기를 띱니다. 상판의 톤이 주변 가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주방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어요.

시선을 옮겨 아일랜드 공간을 보면 회색 마감의 석재 상판이 묵직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흰색 수납장 위에 얹어진 회색 톤의 상판이 대비를 이루며 주방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 지어 줍니다.

회색 마감의 상판과 벽면이 이어지는 구간은 이 집의 핵심 디테일이 집중된 곳이에요. 특히 ㄷ자 구조의 끝부분처럼 측면이 노출되는 지점은 상판과 측면이 만나는 모서리를 각각 45도로 깎아 맞물리게 하는 졸리컷 시공을 적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접합 부위가 투박하게 드러나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처럼 매끄럽게 이어져 보입니다. 자재의 단면이 가려지면서 시각적으로 훨씬 정돈된 면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상판의 표면을 가까이서 보면 세라믹 자재 특유의 밀도 높은 질감이 느껴집니다. 흰색 벽면과 바닥재가 만나는 지점까지 이질감 없이 이어지도록 마감 처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은 이음매 마감이에요. 일반적인 백색 실리콘을 쓰면 회색 상판과 경계가 생겨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에, 세라믹 자재 고유의 톤에 맞춰 조색한 실리콘을 사용해 경계선을 최소화했습니다.

흰색 수납장과 대비되는 짙은 상판의 색감이 주방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전기 소켓이 설치되는 부분의 디테일입니다. 직영 공장에서 타공해 온 싱크볼과 인덕션 자리 외에도, 정수기 인입을 위한 구멍 2개를 현장에서 오차 없이 타공해 전선과 부품들이 깔끔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마무리했습니다.
세라믹 상판 교체를 계획하신다면, 단순히 디자인만 보기보다 졸리컷 마감이나 조색 실리콘 사용 여부처럼 디테일한 시공 방식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특히 ㄷ자 구조처럼 꺾이는 면이 많을수록 이런 마감 차이가 결과물에 큰 영향을 줍니다.
송도 원카운티 현장은 세라믹 자재의 강한 내구성과 정교한 졸리컷 마감이 만나 완성도 있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회색 톤의 상판과 흰색 가구의 조합이 주는 차분한 인상이 돋보입니다.
비슷한 ㄷ자 구조의 주방이라면 상판 측면 마감 방식을 어떻게 할지부터 결정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이 집을 완성한 곳
한울세라믹
자재 구매처
이 집이 마음에 드셨다면,
우리 집도 같은 곳에 맡겨볼 수 있어요.
평면도·집 사진만 있으면 사장님이 바로 답해드려요 · 번호 공개 없이 · 무료
댓글 7
정수기 인입 구멍까지 현장에서 오차 없이 타공된 게 보여서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작은 디테일 하나가 전체 완성도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아일랜드 쪽 회색 상판이 무게감을 딱 잡아주는 느낌이네요. 저희 집도 곧 주방 상판 교체 예정이라 마감 방식 고민 중인데 참고가 많이 됐어요.
마감 디테일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준비 잘 하셔서 예쁜 주방 완성하시길 바랄게요!
회색 세라믹 상판이랑 흰색 수납장 조합이 정말 차분해 보여요. 혹시 이런 톤의 세라믹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졸리컷 마감이 확실히 다르네요. ㄷ자 꺾이는 부분이 뭉툭하지 않고 하나의 덩어리처럼 매끈하게 떨어지는 게 너무 부러워요.
조색 실리콘을 썼다니 정말 세심하시네요. 보통 흰색으로 쏴서 튀는 경우가 많은데 회색 상판이랑 톤이 딱 맞아서 훨씬 깔끔해 보여요.
상판 길이를 여유 있게 발주해서 현장에서 재단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에요. 실측 오차 때문에 고민 중이었는데 좋은 팁 얻어 가요.
자재 구매처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화이트 톤 벽지와 가구 도어 색상 조합 시 톤 차이 판단 기준 질문
- 구축 24평 톤온톤 인테리어 자재 색상 조합이 조화로운지 봐주세요
- 예산 맞춤형 부분 시공 후 가구 배치와 수면 분리 구성 시 고려할 점 질문
- 반셀프 인테리어 후 가구 배치 단계에서 예산 초과하는 식탁 구매 결정 기준 질문
- 저층 세대 프라이버시 보호와 채광을 위해 유리블럭을 활용하는 방법 질문드립니다
자재 구매처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