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당시에 세탁실 문까지 같이 진행했어야 했는데 놓치고 지나가서 이제 와서 다시 고민 중입니다.
저희 집 세탁실은 확장형이라 공간이 아주 좁고, 현재는 자석 빠찌링이 달린 가구 형태의 양개도어로 되어 있습니다. 세탁실 창문이 이중창이라 나무문 상태에서도 겨울에 크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괜찮다가 몇 가지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강풍이 부는 날에는 문틈 사이로 바람 소리가 크게 들리면서 문이 툭 하고 열려버립니다. 또 주방 후드를 가장 강하게 켜면 기압 차이 때문인지 문이 다시 열리더라고요. 그리고 가열분쇄식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는데, 필터 교체 시기가 다 되어갈 때면 은근하게 쉰내가 나는데 그 냄새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게 느껴집니다. 필터를 갈면 해결될 문제긴 하지만 신경이 쓰이네요.
평소 세탁실 창문을 자주 열어두고 겨울에도 2센티 정도는 열어두고 사는데, 문이 자꾸 툭툭 열리니 깜짝 놀라기도 하고 여름철 에어컨 효율이나 습도 조절 면에서도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세 가지 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ABS도어, 두 번째는 민틈도어, 세 번째는 터닝도어입니다. 터닝도어가 밀폐력은 가장 좋겠지만 저희 집 상황에 너무 과한 건 아닌지, 무겁고 투박해서 진입로가 좁아질까 봐 걱정입니다. 민틈도어는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밀폐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고, 특히 바람에 문이 열리는 현상을 잘 잡아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BS도어는 지금과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문고리가 생기니 고정은 잘 되겠지요. 다만 방문을 달기에는 문이 너무 클 것 같아 이왕 하는 김에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벽체나 가구 손상이 없어야 하고, 세탁기 진입로가 확보되면서 강풍에도 문이 열리지 않게 잡아줄 수 있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민틈도어를 설치했을 때 외부 창문을 열어두어도 바람에 고정이 잘 되는지, 혹은 그냥 문틀을 제거하고 터닝도어로 가는 게 맞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글에 나온 사장님
글쓴이가 언급한 곳 중 반셀끝에 공개된 사장님이에요.
댓글 10
틈***아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터닝도어로 갔는데 밀폐력 하나는 확실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투박하고 무거운 게 단점이라 좁은 공간에서는 압박감이 좀 있을 수 있어요.
바***해
터닝도어로 바꾸면 진입로가 많이 좁아질까요? 그 부분이 가장 걱정이라서요.
화***톤
민틈도어 설치하신 분들 보면 일반 ABS보다는 기밀성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고정력 부분은 문고리 유무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꼼***러
후드 켤 때 문이 열릴 정도면 기압 차가 꽤 큰 편이신 것 같네요. 단순한 ABS도어보다는 밀폐 기능이 들어간 제품을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바***해
맞아요, 후드 세게 틀면 정말 툭 하고 열려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미***프
세탁기 진입로 확보가 최우선이라면 문틀 사이즈를 정확히 재보셔야 할 것 같아요. 터닝도어는 프레임 두께가 있어서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먼***집
음식물처리기 냄새까지 들어온다면 확실히 밀폐력이 중요해 보이네요. 저라면 디자인 포기하고 터닝도어로 갈 것 같습니다.
실***부
저도 동감합니다. 세탁실은 예쁜 것보다 기능이 우선이죠.
단***고
민틈도어 실물 보신 분 계신가요? 저도 궁금하네요. 바람에 고정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초***퍼
가구문 형태에서 일반 도어로 바꾸시는 거면 문틀 공사가 수반되어야 할 텐데, 그 과정에서 벽체 손상 없는지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