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칩과 실제 시공 후 색감 차이가 심할 때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이번에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자재 선택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공이 끝나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느낌과 다른 부분이 꽤 있어서 당황스럽네요.
가장 고민인 건 마루입니다. 샘플칩을 보고 골랐을 때는 분명히 차분한 그레이 톤이었는데, 실제 시공 후에는 생각보다 너무 밝게 나왔습니다. 조명이 없으면 샘플칩 색상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데, 이게 제조일자에 따른 차이인지 아니면 원래 조명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 건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주방 미드웨이 타일도 문제입니다. 시공 직후에 타일만 붙어 있을 때는 너무 어두워 보여서 재시공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별로였거든요. 공정 일정 때문에 재시공은 못 했고, 가구와 조명이 들어오면 다를 거라는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잘 어울리지만, 다시 선택한다면 화이트 톤으로 갈 것 같다는 후회가 남습니다.
욕실 타일 역시 그레이지 톤에서 그레이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해서 골랐는데, 조명을 켜니 베이지 느낌이 훨씬 많이 납니다. 중문 필름도 샘플칩으로 가장 비슷해 보이는 것을 골랐는데 막상 붙여보니 노란 끼가 돌아서 결국 다른 색상으로 다시 래핑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샘플칩으로 볼 때와 실제 시공 후, 특히 조명이 들어왔을 때의 느낌 차이가 너무 커서 당황스럽습니다. 원래 자재라는 게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게 일반적인 건지, 아니면 제가 선택 과정에서 놓친 기준이 있었던 건지 궁금합니다.
댓글 12
원래 샘플칩은 조명 없는 상태에서 보는 거라 실제 현장 조명 아래서는 완전히 다르게 보여요. 특히 주백색이나 전구색 조명 쓰시면 더 그렇더라고요.
맞아요, 조명을 켜니까 베이지 톤으로 확 바뀌더라고요. 이 정도 차이가 일반적인 건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마루는 롯트 번호에 따라 색상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제조일자가 다르면 미세하게 톤이 달라지기도 해요.
제조일자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 영향이 클 수도 있겠네요.
필름지 노란 끼 때문에 재시공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우드 톤 맞추는 게 제일 어려운데 래핑 다시 하신 거면 만족도는 높으시겠어요.
네, 비용은 좀 들었지만 다시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타일도 단독으로 있을 때랑 가구 들어오고 나서 느낌이 완전히 다르죠. 저도 주방 타일 붙였을 때 너무 어두워서 멘붕 왔었는데 가구 들어오니 괜찮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공감합니다. 전체적인 톤이 잡히기 전까지는 판단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욕실 타일은 조명 색온도에 따라 색감이 완전히 변합니다. 주백색인지 주광색인지에 따라 그레이가 베이지로 보이기도 해요.
샘플칩을 현장에 가져가서 실제 조명 아래에 대보고 결정하시는 게 그나마 오차를 줄이는 방법이더라고요.
마루 색상이 너무 밝게 느껴지신다면 가구 톤을 조금 더 낮춰서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드웨이 타일 후회하신다는 부분 공감해요. 결국 화이트가 가장 안전하고 무난하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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