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 수전에서 한 달 정도 녹물이 나와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품 하자인 것 같아 업체에 AS를 요청했는데, 제품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답변을 받고 조치를 받지 못했어요.
다행히 인테리어 업체 쪽에서 새 제품으로 교체해 주셨고, 그 이후로는 녹물이 나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결과적으로 제품 불량이 맞았던 셈이죠.
그런데 교체 전 새 제품의 내부를 살펴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냉수 쪽 내부 관은 시커먼 색인데, 온수 쪽은 아주 깨끗하더라고요. 마치 한쪽만 새 제품인 것처럼 색 차이가 심했습니다. 기존에 떼어낸 녹물 나오던 수전은 확인해 보니 양쪽 다 시커먼 상태였습니다.
이게 제품에 녹이 슨 것인지, 아니면 원래 제조 공정상 한쪽이 이렇게 시커멓게 나오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설치하시는 분께 여쭤봤지만 별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녹물이 안 나와서 다행이지만, 새 제품인데 왜 내부 색상이 다른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인 온수 안 나오는 수전은 불량을 인정받아 교체했고, 물때나 얼룩이 심한 부분은 원래 수전에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같은 니켈 소재인데도 주방 수전은 얼룩이 안 생기더라고요. 니켈 제품 고를 때 브랜드 광고보다는 실제 사용 후기를 꼼꼼히 보고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5
거***글
내부 색상이 그렇게 차이가 나면 찝찝하시겠어요. 혹시 교체하신 제품의 내부 사진을 찍어두셨나요?
물***요
네, 안쪽이 까매서 잘 보이진 않지만 사진은 찍어뒀습니다.
수***해
새 제품인데 한쪽만 시커멓다면 공정 문제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요. 설치 기사님이 설명을 안 해주셔서 더 답답하시겠어요.
반***무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제조사마다 내부 마감 처리가 달라서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녹물이 안 나온다니 다행입니다.
먼***집
니켈 제품이 관리가 까다롭다고 하던데, 주방 수전이랑 욕실 수전의 얼룩 정도 차이가 그렇게 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