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체를 화이트로 맞추다 보니 식탁 선택지가 정말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따뜻한 느낌이 좋아서 원목을 썼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생각보다 관리가 너무 힘들었어요. 다리 부분이 까지거나 갈라지는 건 기본이고, 주방 특성상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상판이 미세하게 휘는 게 보이더라고요. 투박하고 조금 올드해 보이는 느낌도 들어서 이번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기로 했어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스틸 다리에 세라믹 상판 조합으로 결정했어요. 사실 보컨이나 프리츠한센 같은 브랜드 제품도 눈여겨봤는데, 매일 밥 먹고 컵 놓으며 굴릴 가구라 내구성이 제일 중요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마블릭에서 고강도 세라믹에 스틸 다리 옵션을 넣어서 제 취향대로 주문 제작했어요.
은은한 베이지 톤 상판에 의자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더니 튀지 않고 딱 예뻐요. 세라믹이라 차가울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느낌은 없더라고요. 식탁 조명이랑 세트로 맞췄더니 다른 가구 없이도 주방 분위기가 확 살아서 만족해요. 기성품보다 우리 집 구조와 톤에 맞게 만들어 놓은 느낌이라 더 애착이 가네요.
댓글 6
주***녀
원목 휘는 거 진짜 스트레스인데 공감해요. 저도 습기 때문에 고생하다가 세라믹으로 갈아탔거든요.
화**홈
맞아요. 처음엔 모르는데 어느 순간 틈이 벌어지거나 휘어있는 게 보이면 진짜 속상하더라고요.
미***트
주문 제작 하셨으면 사이즈도 딱 맞게 하신 건가요? 기성품이랑 차이가 많이 나는지 궁금해요.
화**홈
네, 저희 집 주방 크기에 맞춰서 디렉팅해서 주문했어요. 확실히 맞춤이라 공간 낭비 없이 딱 들어맞더라고요.
베***후
은은한 베이지 톤이면 화이트 인테리어에 찰떡이었겠어요. 저도 세라믹 고민 중인데 내구성이 정말 좋겠죠
스**버
스틸 다리가 확실히 세련돼 보여요. 원목보다 훨씬 덜 답답해 보이고 깔끔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