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오브제 배치와 실사용 관리 편의성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반셀프로 공사를 마치고 이제 가구와 소품을 채워 넣는 홈스타일링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최근에 인테리어 관련 영상을 많이 찾아봤더니 알고리즘 때문에 호텔 같은 분위기의 집 꾸미기 영상들이 계속 뜨더라고요.
영상 속에 나오는 집들은 정말 예쁘고 고급스러운데, 한편으로는 계속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가구와 소품들이 공간 곳곳에 빽빽하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저걸 다 어떻게 청소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특히 사이사이에 놓인 오브제들 때문에 로봇 청소기가 제대로 다닐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많은 장식품 위에 쌓일 먼지를 언제 다 닦아낼 수 있을지 현실적인 고민이 듭니다.
그러다 우연히 다른 영상을 봤는데,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맥시멀리스트 성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제가 왜 그동안 예쁜 영상들을 보면서도 불편함을 느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미니멀리스트에 가까운 성향이라 가구를 이것저것 배치하거나 오브제를 많이 놓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결국 취향의 차이인 것 같긴 한데, 여러분은 홈스타일링 하실 때 심미적인 완성도와 청소 같은 관리 편의성 중 어디에 더 비중을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예쁜 집을 만들고 싶지만 관리가 안 되면 스트레스가 될 것 같아 판단이 쉽지 않네요.
댓글 7
저도 완전히 공감합니다. 예쁜 건 좋지만 청소기 돌릴 때마다 물건 들어 올리는 거 정말 일이거든요. 그냥 단순하게 가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맞아요. 일단 비우고 시작하는 게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아서 고민 중입니다.
맥시멀리스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예쁜 오브제가 주는 만족감이 청소의 귀찮음을 이기더라고요. 다만 로봇 청소기 동선만큼은 확실히 비워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취향 차이겠지만, 관리가 안 되는 인테리어는 결국 짐이 됩니다. 본인이 미니멀 성향이시라면 억지로 따라 하기보다 본인에게 맞는 기준을 잡으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영상 속 집들은 촬영용인 경우가 많아서 더 그렇게 보일 수 있어요. 실제 거주 공간에서는 동선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그 점은 인정합니다. 저도 처음엔 욕심냈다가 결국 다 쳐내고 필요한 것만 남겼거든요.
저는 지금 그 단계에서 헤매고 있는데, 글 읽으면서 제 성향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제 생활 패턴을 먼저 분석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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