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계약 후 견적서의 허위 기재와 과다 청구 발견, 일부 해지 가능할까요

견***해

부모님 댁 전체 인테리어를 한 달 전쯤 급하게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세부 견적과 자재 내역을 꼼꼼히 뜯어볼수록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계속 나와서, 공사를 10일 앞두고 창호 공정만 남기고 나머지 모든 공정을 해지하려는 통보문을 작성 중입니다.

가장 충격적인 건 브랜드 계약서의 허위 기재입니다. 확인해보니 실제로는 해당 브랜드에서 시공하지 않는 주방 항목까지 마치 브랜드 정품 공사인 것처럼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의구심을 갖고 물었더니 문제없으니 빨리 승인해달라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가구 견적에서도 꼼수가 보입니다. 브랜드 셀렉션 제품이라더니 세부 내역을 보니 하부장 목대에 배송비, 공과잡비, 사다리차 비용, 인건비 등 부대비용만 150만 원가량 따로 잡혀 있었습니다. 경첩 또한 이름 모를 제품이 기본이며,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변경 시 개당 추가 비용을 요구합니다. 사다리차 비용이 부당해 빼달라고 요청했더니, 사다리차 비용은 내려주는 척하면서 인건비를 추가해 총액을 다시 맞추는 방식을 썼습니다.

상판 가격 뻥튀기도 심합니다. 이탈리아 세라믹으로 변경 시 구두로는 100에서 150만 원 추가된다고 했으나, 최종 견적에는 부가세 포함 약 430만 원이 책정되었습니다. 직접 알아보니 이탈리아산 기준 132만 원 정도면 가능하더군요.

실링팬 천장 보강비의 경우 방당 25만 원씩 총 50만 원을 잡았는데, 목공 공정이 있는데 너무 비싸다고 말하자마자 바로 서비스로 해주겠다고 태도를 바꿨습니다. 사소한 추가금까지 눈탱이를 치려 했다는 생각에 신뢰가 완전히 깨졌습니다.

현재 계획은 전체 계약을 해지하되, 이미 발주가 들어가 취소가 불가능한 창호 공정만 남기는 것입니다. 이미 지급한 계약금 1,000만 원을 창호 대금 일부로 처리하고, 시공 완료 후 잔액 530만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정리하려 합니다. 다행히 해당 단지 시공 경험이 있는 정직한 다른 업체를 찾은 상태입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업체 귀책으로 보고 계약 일부 해지 및 선을 긋는 게 맞을까요?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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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자***워2시간 전

브랜드 계약서에 시공하지 않는 항목까지 넣은 건 명백한 기망 행위네요. 이 정도면 신뢰 관계가 완전히 깨진 거라 공사 시작하면 더 큰 추가금 파티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견***해2시간 전

맞습니다. 실링팬 보강비 때 바로 서비스로 바꾼 거 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반***무2시간 전

사다리차 비용 뺐는데 인건비로 다시 채워 넣는 수법은 정말 전형적이네요. 창호만 남기고 정리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견***해1시간 전

그 꼼수를 발견했을 때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꼼***인1시간 전

상판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이탈리아산 132만 원인데 430만 원을 불렀다면 마진을 얼마나 잡은 건지. 계약서 조항 중에 해지 시 위약금 규정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계***봐1시간 전

보통 턴키는 위약금 조항이 까다롭습니다. 업체 귀책을 증명할 수 있는 허위 기재 증거들을 잘 수집해두셔야 할 것 같아요.

현***자1시간 전

창호 발주가 이미 들어갔다면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 공정은 지금이라도 끊어내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공사 시작하면 갑자기 자재 수급 문제라며 더 비싼 걸로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인***옥45분 전

창호 대금에 이미 마진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을 텐데, 미안해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허위 기재 부분으로 강하게 밀어붙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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