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위주 반셀프 인테리어 후 입주 9개월 차, 마감 디테일에 대한 생각
반셀프로 전체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입주한 지 어느덧 9개월이 되었습니다. 공사 당시에는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입주 후에도 예상치 못한 하자들 때문에 고생을 꽤 했습니다. 인테리어 후 1년 정도는 계속 긴장하며 지내야 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
저는 처음부터 고급스러운 마감보다는 전체적인 가성비를 잡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조적 욕실이나 9미리 문선, 무걸레받이, 히든도어 같은 로망들은 비용 문제로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예쁜 건 비쌀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아쉬운 부분은 적당히 타협하며 살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신기한 게, 공사 중에는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예민해지고 업자와의 상식 차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막상 입주해서 가전과 가구를 채우고 살다 보니 그때 왜 그렇게 집착했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부족한 부분은 흐린 눈으로 넘기며 소품으로 집을 꾸미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셀프로 아치 가벽을 설치하고 필름 시공까지 마쳤는데, 주변 친구들은 답답해 보인다고 불호 의견을 주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공간 분리가 되는 점이 만족스러워 포토존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셀프 시공이라 틈이 좀 보이는데, 간접 조명을 설치하니 어느 정도 가려져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입주 초기에 비해 살림살이가 늘어나면서 집의 분위기가 계속 변하고 있는데, 혹시 저처럼 가성비 위주로 타협하며 진행하신 분들은 시간이 지난 뒤에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만족하시는지, 혹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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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아치 가벽 셀프로 하신 거 대단하시네요. 저도 공간 분리 때문에 고민 중인데 틈이 보인다고 하셨는데 어느 정도인지 사진으로 확인 가능할까요?
조명을 켜면 거의 안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티가 나는 수준이에요. 그래도 가성비 생각하면 이 정도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공사 때는 1mm 차이에도 예민해지는데 살다 보면 가구 배치랑 소품이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히든도어 포기했는데 지금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시공 당시의 마감 기준과 입주 후 실사용 만족도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마감 하자는 입주 후 가구 배치와 조명 세팅 단계에서 시각적으로 보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구조적 결함이나 기능적 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될 수 있으므로, 단순 심미적 틈새인지 기능적 결함인지 구분하여 점검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입주 후 9개월이면 이제 집의 특성이 다 파악되셨겠네요. 혹시 필름지 색상 정보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톤이 너무 예뻐 보여서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필름 사용했고, 거실장은 포그그레이 계열로 맞췄습니다. 자세한 제품명은 댓글로 따로 알려드릴게요!
결국은 살면서 채워가는 재미죠. 저도 턴키 아니고 반셀프로 하면서 업자분과 소통 문제로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적당히 타협한 게 정신 건강에 이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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