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공사 중 자재 색상 변경과 타일 선택, 시공 후 만족도를 판단하는 기준
최근에 턴키로 인테리어를 마쳤습니다.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는 바람에 기획 단계가 짧았고, 계약 후 바로 다음 주에 공사가 시작되는 바람에 설계나 방향을 중간에 계속 변경하며 진행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컨셉과 자재를 결정하다 보니 밤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가장 어려웠던 것이 색상 조합이었는데, 회벽 화이트와 크림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크림으로 결정했습니다. 당시에는 크림색 시공 후기가 많지 않아 다른 분들의 사진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결정했네요.
주방의 경우 웜톤인 크림과 쿨톤인 포그그레이를 조합했는데, 발주 직전 새벽까지 어울릴지 걱정했습니다. 시공 후에는 만족스럽지만, 주방과 화장실 타일은 샘플만 보고 후기 없이 도전한 거라 조명이 없던 초기 단계에서는 망했다 싶어 다시 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구와 조명이 들어오고 나니 분위기가 확 바뀌어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거실은 티비 반매립과 발코니 문 히든도어 작업을 했고, 단열 보강을 통해 이전의 심한 우풍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주방은 확장 후 아일랜드를 제거하고 팬트리와 홈바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현관에는 킥보드 수납장을 짜 넣고 직접 디자인한 스윙도어 중문을 설치했습니다.
살면서 진행하는 공사라 짐을 직접 싸고 숙소를 잡으며 고생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행복합니다. 다만 저처럼 공사 중간에 자재를 바꾸거나 후기 없는 타일에 도전했을 때,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 전까지 어느 시점에서 판단을 내려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공유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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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와,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살면서 하는 공사가 진짜 헬인데 대단하시네요. 결과물이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 대학병원 다녀올 정도로 힘들었지만, 집 들어올 때마다 행복해서 다 치유되는 기분이에요.
크림이랑 포그그레이 조합이라니 색감 센스가 좋으신 것 같아요. 혹시 주방 타일은 어떤 느낌인가요?
이 사례에서는 조명과 가구가 배치되기 전 단계에서 타일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전체적인 톤앤매너가 잡히는 마감 단계까지 지켜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재의 실제 색감은 조도와 주변 가구의 반사광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우풍 잡으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저도 구축이라 패딩 입고 살았는데 단열 보강 어디까지 하셨는지 궁금해요.
중문 직접 디자인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스윙도어가 확실히 출입할 때 편하더라고요.
저도 지금 타일 고르고 있는데 후기 없는 제품에 도전해도 될지 너무 불안해요. 글쓴이님처럼 믿고 가도 될까요?
샘플 확인하셨다면 직감 믿고 가보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조명 들어오기 전까지는 불안함을 견뎌야 하더라고요.
아이들 방에 토퍼 두신 거 아이디어 좋네요. 좁은 방에 침대 넣으면 답답한데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회벽 화이트 대신 크림 선택하신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훨씬 따뜻해 보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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