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마감된 벽면에 대형 타일 시공 후 타일이 통째로 탈락했는데 원인이 무엇일까요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공정 계획이 중간에 바뀌는 바람에, 새로 목공 작업을 한 부분에 이미 페인트 시공이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위에 그대로 대형 타일을 붙여서 마감을 진행했거든요.
시공 당시에는 별문제 없이 잘 붙어 있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타일이 벽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타일 본드가 미장벽까지 흡수되지 않고 겉면의 페인트 층에만 붙어 있다가, 결국 페인트가 박리되면서 타일이 통째로 탈락한 상황입니다.
시공 후 약 반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이런 문제가 터지니 당황스럽네요. 일단 급하게 1차 보수는 마쳤지만, 안전을 생각하면 문제가 된 벽면을 전체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는 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혹시 저처럼 페인트 면 위에 바로 타일을 붙였다가 하자가 난 사례가 있을까요. 이런 경우 바탕면 처리를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재시공이 가능한지, 판단 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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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페인트 면은 기본적으로 비흡수면이라 본드가 제대로 붙지 않습니다. 보통은 페인트를 다 긁어내거나 석고보드를 새로 쳐서 바탕면을 다시 잡아야 해요.
역시 바탕면 처리가 핵심이었군요. 이미 페인트가 칠해진 상태라 그냥 진행했던 게 화근이 된 것 같습니다.
대형 타일이면 무게 때문에 더 위험하겠네요. 부분 보수보다는 말씀하신 대로 전체 철거 후 재시공하시는 게 안전해 보입니다.
혹시 프라이머 같은 걸 도포하고 진행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본드만 바르신 건지 궁금합니다.
별도의 프라이머 처리 없이 바로 타일 본드로 시공했습니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면처럼 페인트 면도 접착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바탕면입니다. 특수 본드를 쓰거나 바탕면을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페인트 층이 같이 떨어져 나온 게 확실해 보이네요.
타일이 한두 장이 아니라 면 단위로 탈락했다면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으니 꼭 전문가와 상의해서 철거 범위 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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