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반셀프 인테리어 마감 후 주방 구조와 욕실 타일 선택 결과에 대한 의견 묻습니다
21년 된 구축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5주간 진행하며 이제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분양 당시 상태 그대로인 집이라 공사는 수월했지만, 몇 가지 결정했던 부분들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가장 고민했던 주방은 통창의 개방감을 살리고 싶어 키큰장을 포기했습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키친핏으로 붙여 놓지 못하게 되었고, 실용성 면에서는 죽은 공간이 생겼지만 창을 가리지 않는 쪽을 택했습니다. 대신 주방 길이가 확보되어 밥솥과 전자레인지 거치를 위한 아일랜드를 따로 제작했습니다.
안방은 기본 붙박이장을 설치하면서 기존에 쓰던 스타일러 공간을 따로 확보했고, 드레스룸의 수납장과 화장대는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가구를 리폼하고 도어까지 모두 리폼 작업으로 마쳤습니다.
욕실은 가성비를 우선해 졸리컷과 조적을 제외하고 인조대리석으로 진행했습니다. 타일은 600*300, 300*300 사이즈로 덧방 시공을 했는데 퀄리티 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전 집에서 밝은 톤의 타일을 썼을 때 머리카락이 너무 눈에 띄어 이번에는 무조건 진한 색을 원했고, 마블 무늬 대신 테라조 타일을 선택해 안방, 공용 욕실, 다용도실, 베란다 실외기실까지 모두 동일한 제품으로 맞췄습니다. 변기와 세면대, 수전 역시 가성비 제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용을 아끼면서 진행했는데, 특히 욕실 덧방 퀄리티나 주방의 실용성 포기 부분이 나중에 후회되지 않을지 궁금합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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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테라조 타일로 통일하신 건 신의 한 수 같네요. 특히 머리카락 관리 때문에 진한 색 선택하신 거 정말 공감합니다.
맞아요, 예전 집에서 화이트 톤 썼을 때 정말 스트레스였거든요.
주방 통창 개방감은 살렸지만 수납이 부족해지셨겠어요. 아일랜드가 그 부분을 얼마나 보완해줄지가 관건이겠네요.
드레스룸 가구 리폼하신 건 정말 똑똑한 선택이시네요. 요즘 자재비 너무 올라서 리폼이 답일 때가 많죠.
비용 절감을 위해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욕실 퀄리티 아쉽다고 하셨는데, 혹시 타일 단차나 메지 라인이 일정하지 않은 건가요?
인조대리석 마감이면 관리하기는 훨씬 편하실 거예요. 조적 안 하신 게 오히려 청소할 땐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냉장고 라인이 안 맞으면 계속 신경 쓰일 텐데, 통창 뷰가 그걸 상쇄할 만큼 좋다면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5주 만에 이 정도 범위를 다 끝내신 게 대단하시네요. 21년 구축이면 설비 쪽 문제는 없었나요?
보통 그 정도 연식이면 배관 점검부터 해야 하는데, 다행히 집 상태가 깨끗하셨나 보네요.
베란다랑 실외기실까지 동일 타일로 가신 건 통일감 있어서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 제작하신 거 사이즈는 어떻게 잡으셨나요? 밥솥이랑 렌지 넣고도 조리 공간이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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