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공정 간 소통 부재로 발생한 마감 누락과 멍청비용 판단 질문
반셀프로 올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이제 막 이사를 마쳤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맞췄는데, 공정 사이의 소통 문제로 마감이 덜 된 부분들이 발견되어 고민입니다.
우선 중문 설치 과정에서 보강용 합판을 댔는데, 설치 후에도 이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었습니다. 시공 당시 구두로 협의했던 내용이라 기록이 남지 않았고, 결국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신발장 하부 띄움 시공 부분입니다. 신발장 옆 라인이 아무런 마감 없이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가구 업체는 제가 그렇게 요청했다고 하시고, 마루 업체는 걸레받이를 신발장 전까지만 마무리하셨다고 합니다. 도배 팀 역시 걸레받이가 있는 곳까지만 작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결국 필름 팀장님께 요청해 해당 부분을 붙였지만 외관상 이상해서 도배 팀장님이 다시 방문해 처리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런 상황이 단순한 제 실수인지 아니면 공정 간 조율 과정에서 당연히 체크했어야 할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는 아주 작은 요청 사항이라도 서면이나 메시지로 남겨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혹시 저처럼 공정 간 마감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멍청비용을 지불하신 분들이 계신지, 이런 경우 어떻게 판단하고 대처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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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인 목수
후기 12개 · 세종/대전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구두 협의가 정말 무서운 거죠. 저도 예전에 비슷하게 겪었는데, 작업자분들은 본인 공정 범위가 아니면 굳이 먼저 챙겨주지 않으시더라고요.
맞아요. 알겠다고 하셔서 믿었는데 나중에 딴소리하시니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신발장 하부 마감은 가구, 마루, 도배가 다 엮여 있어서 정말 흔한 분쟁 지점입니다. 누가 끝까지 책임질지 미리 정하지 않으면 꼭 한 곳이 비더라고요.
필름으로 덮고 다시 도배까지 하셨으면 비용이 꽤 깨지셨겠어요. 혹시 작업 전후 사진을 다 남겨두셨나요?
사진은 찍어뒀는데, 정작 계약서나 메시지로는 남겨두지 않은 게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공정 작업자가 마무리할 수 있는 부분인지 미리 물어보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공부해도 현장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더라고요.
중문 보강 합판 노출된 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 부분은 나중에 필름이나 실리콘으로 보완이 가능한 상태인가요?
멍청비용이라고 생각하시기보다 커뮤니티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래도 결과물이 예쁘면 그걸로 위안 삼으세요.
공정 간의 경계 지점을 체크하는 게 셀프 인테리어의 핵심인데 정말 어려운 부분이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업자분들이 다른 공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본인에게 부탁하는 걸 싫어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더 조심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공정표 짤 때 마감 책임자를 명확히 정하는 게 좋더라고요.
서면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네요. 저도 이번에 겪으면서 카톡으로 하나하나 다 확답받는 습관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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