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공간 한계로 인한 호텔식 침대 배치와 맞춤 침구 선택 시 고려할 점
이번에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게 안방 가구 배치였어요. 결혼한 지 오래되다 보니 이제는 각자의 숙면을 존중해주고 싶어서 침대를 두 개 놓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34평형이라 안방 공간이 그리 넓지 않더라고요. 고민 끝에 수납장이나 빌트인 장은 과감히 포기하고 오직 침대 두 개만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호텔 침대 스타일을 선호해서 찾아봤는데, 이런 스타일은 벽면에 딱 붙여서 배치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싱글 침대 두 개를 붙여서 쓰는 방법도 생각했지만 그건 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슈퍼싱글 두 세트를 선택했고, 사이드 판넬과 협탁, 조명까지 추가하면서 예산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갔어요. 매트리스는 단단한 하드 타입으로 선택했는데 흔들림 없이 편안해서 만족합니다. 다만 헤드 부분에 핀 조명을 세 개나 설치했는데, 지금 와보니 너무 과한 느낌이라 뺐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침대를 바꾸고 나니 침구에도 욕심이 생겨서 맞춤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기성 제품을 많이 찾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컬러칩을 보고 전화 상담으로 주문했어요. 바이오워싱 소재는 사각거리는 느낌이 있고, 모달 소재는 보들보들하고 포근한 느낌이더라고요. 제작 침구라 사이즈와 색상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어서 좋았고, 퀄리티 차이가 숙면에 영향을 준다는 걸 이번에 처음 경험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좁은 안방에 호텔식 침대 배치를 고민하시거나, 기성품 대신 맞춤 침구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선택 시 어떤 점을 더 체크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댓글 12
저도 30평대 안방에 침대 두 개 넣으려다 포기했거든요. 수납장을 완전히 포기하신 결정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맞아요, 수납을 포기하니 그나마 배치가 가능하더라고요. 정말 큰 결심이었습니다.
바이오워싱이랑 모달 차이가 확실한가요? 저는 예민한 편이라 사각거리는 소리가 신경 쓰일까 봐 걱정되네요.
약간의 소리는 있는데, 저희 남편도 예민한 편인데 크게 문제없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례에서는 가구의 부피와 조명 옵션이 전체 공간감에 영향을 줍니다. 먼저 가구의 정확한 외경 치수를 확인하신 후, 조명이나 판넬 같은 부가 옵션이 동선에 간섭을 주지 않는지 도면상으로 검토하시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핀 조명이 과하다고 느끼셨다면 나중에 전구만 바꾸거나 스위치 제어를 따로 하시는 건 어떠세요?
맞춤 침구는 세탁 관리하기에 기성품보다 까다롭지는 않은지 궁금합니다.
소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쓴 바이오워싱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구김이 있어서 관리가 편한 느낌이에요.
호텔식은 확실히 벽에 붙이기 힘들죠. 협탁 위치 때문에 공간 손실이 생기는데 그걸 감수할 만큼 만족하시나 보네요.
네, 공간은 좁아졌지만 분위기와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후회 없어요.
크림색 통일하신 거 정말 깔끔할 것 같아요. 베개 커버로 포인트 주신 센스가 좋으시네요.
매트리스 하드 타입 선택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저도 허리 때문에 하드한 걸 선호하는데 흔들림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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