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m 아이소핑크 단열재를 뚫고 들어오는 외풍의 원인 | 김포 레이크 에일린의 뜰
김포 레이크 에일린의 뜰 아파트 드레스룸 외벽 단열 공사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거주 중인 상태에서 진행된 작업이라 가구와 바닥 보호를 위한 보양 과정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단열재의 두께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찬 기운이 느껴진다면 시공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떤 자재를 썼느냐보다 어떻게 밀착시켰는지가 핵심인 이번 현장의 기록을 따라가 볼게요.

복도 바닥에 노란색 테이프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설정했습니다. 거주 중인 집은 작업자의 동선에 따라 바닥 손상이 생길 수 있어 플로 베니아로 보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관 진입로 역시 금색 테이프로 구역을 나누고 투명 필름으로 구조물을 덮었습니다. 장롱이나 화장대처럼 오염에 민감한 가구들은 커버링 테이프로 꼼꼼하게 감싸 먼지 유입을 차단했습니다.

작업 대상이 되는 공간의 내부 모습입니다.

벽지를 제거하자 내부에 시공되어 있던 핑크색 보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으나 실제로는 벽면과 단열재 사이에 틈이 벌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노란색 측정 테이프로 확인한 결과, 사용된 자재는 XPS 압출법 단열재인 아이소핑크였습니다. 두께가 150mm에 달해 자재 자체의 성능은 우수하지만, 실제 밀착 상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홍색 벽면 곳곳에 구멍이 보이고 표면이 벗겨진 지점이 확인됩니다. 단열재가 벽면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고 엉성하게 고정되어 있어 기밀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구조였습니다.

회색 벽면에 박힌 콘크리트 못의 상태를 근접 촬영한 모습입니다. 철제 못이 외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외부의 차가운 온도가 못을 통해 내부로 전달되는 열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못 주변으로 습기가 달라붙어 녹이 슨 것이 확인됩니다. 이는 온도 차로 인해 결로가 생기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벽면의 상태를 세밀하게 점검하기 위해 수공구와 소형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단열재를 고정했던 못의 위치와 벽체 사이의 간격을 확인하며 철거 범위를 설정하는 단계입니다.

기존 단열재를 모두 걷어낸 후 목재 프레임으로 기초 구조를 잡았습니다.

빈 공간을 경질 우레탄 폼으로 가득 채워 발포 단열을 진행했습니다. 150mm의 넓은 공간을 틈새 없이 메워 아이소핑크 시공 시 부족했던 기밀성과 밀착력을 보완하는 과정입니다.

발포 단열 이후 다시 정돈된 방의 모습입니다.

천장 조명과 전기 소켓이 설치된 최종 마감 전 단계입니다. 경질 우레탄 폼으로 벽체 전체를 감싸 외풍의 원인이 되었던 틈새와 열교 지점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단열 공사를 계획한다면 자재의 브랜드나 두께만큼이나 시공자의 밀착 능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150mm 두께의 아이소핑크를 사용하더라도 콘크리트 못의 노출 여부나 기밀 시공 여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거주 중인 집의 드레스룸 외벽을 철거하고 경질 우레탄 폼으로 다시 채운 사례였습니다. 자재의 성능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틈새 없는 기밀 시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외벽 단열재의 두께가 150mm인지, 혹은 콘크리트 못으로 인한 열교 현상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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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아이소핑크 150mm나 되는데도 틈이 벌어져 있었다니 충격적이네요. 거주 중에 하는 공사라 보양 작업 꼼꼼하게 해주신 게 눈에 띄어서 안심돼요.
콘크리트 못 때문에 열교 현상이 생긴다는 부분 보고 정말 놀랐어요. 저희 집 드레스룸도 외벽이라 겨울마다 한기가 느껴졌는데 원인이 이거였을까요?
경질 우레탄 폼으로 빈 공간을 채우는 과정이 인상적이네요. 곧 단열 시공 예정인데 자재 브랜드보다 밀착 시공이 핵심이라는 점 꼭 기억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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