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 목공 공정 중 가벽 위치 변경과 침대 헤드 높이 결정 시 주의할 점
반셀프로 인테리어를 진행하며 목공 공정을 마쳤는데, 계획 단계에서 놓쳤던 부분들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변했는지 공유하고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안방에 가벽을 세워 드레스룸 공간을 분리하고 아치 게이트를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가로 세로 크기와 침대 사이즈를 계산했을 때 폭 1.5m는 충분할 거라 생각해서 시스템 행거를 2열로 배치하려 했으나, 실제 실측 때 시스템 에어컨 위치가 복병이었습니다. 결국 에어컨 위치를 옮기는 설비 작업을 추가하기에는 부담이 커서 드레스룸 공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가벽 두께를 제외하고 실사용 공간이 약 1.2m 정도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침대 헤드 작업에서도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템바보드와 필름 조합을 생각했으나 예산 문제로 목공팀에서 간살 느낌으로 작업하고 필름을 입히는 방식으로 타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높이 설정에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매트리스 높이를 고려해 목수님께 알아서 일반적인 높이로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막상 설치 후 보니 너무 낮아 보였습니다. 결국 다시 뜯어내고 높이를 올리는 수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전선 홈 파기나 커튼박스 라인 조절 같은 세세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은 좋았지만, 치수를 명확히 정하지 않고 알아서 해달라고 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가벽이나 헤드 작업하실 때 반드시 수치로 확정 지어야 할 체크리스트가 더 있을까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디와이 DY목공
후기 12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맞아요. '알아서'라는 말이 반셀프에서는 제일 위험한 단어더라고요. 저도 콘센트 높이 대충 맞췄다가 가구 들어오고 나서 후회한 적 있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이번에 겪어보니 무조건 치수로 확실하게 정해야 서로 두 번 일 안 하겠더라고요.
에어컨 위치 때문에 공간 줄이신 건 아쉽지만, 설비 옮기다가 다른 문제 생기는 것보다 훨씬 안전한 선택하신 것 같아요.
침대 헤드 높이 수정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네요. 혹시 수정하실 때 매트리스 실제 높이를 측정해서 전달하셨나요?
간살 느낌에 필름 조합이면 진짜 고급스럽게 나왔을 것 같습니다. 필름 색상 선택하신 게 신의 한 수였을 것 같네요.
목공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초구축 욕실 리모델링, 이삿날 즉시 철거 가능한 일정과 예산 판단 기준
- 욕실 반셀프 진행 시 턴키 업체에 맡길지 직접 공정 잡을지 고민입니다
- 급하게 섭외한 목공 팀의 시공 퀄리티와 작업 방식, 이 정도면 믿고 맡겨도 될까요
- 철거와 목공 지나 타일 공정까지 마쳤는데 마감 상태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 구축 아파트 평면 구조 변경 시 설비 집중 배치 비용이 많이 들까요
목공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