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핑크 50cm로도 부족했던 한기를 경질 우레탄 폼으로 잡은 빌라 | 은평구 갈현동

반*끝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필로티 구조의 구축 빌라 4층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방과 작은방 두 곳의 외벽이 'ㄱ'자로 노출되어 외풍이 심했던 곳으로, 기존의 단열재를 보완해 경질 우레탄 폼 발포 단열을 진행했습니다.

벽면의 냉기가 그대로 전해지는 구축 빌라의 경우, 단순히 두꺼운 자재를 붙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질 때가 있죠. 어떤 자재를 쓰느냐보다 빈틈없이 채우는 기술이 핵심인 경질 우레탄 폼 시공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작업대와 절삭기를 배치한 시공 전 보양 상태
작업대와 절삭기를 배치한 시공 전 보양 상태사진 출처

작업을 시작하기 전, 실내 공간에 필요한 절삭기와 작업대를 배치하고 바닥에 파란색 보호재를 깔아 보양을 마쳤습니다. 정밀한 시공을 위해 도구가 놓일 자리를 먼저 잡는 단계입니다.

정밀 시공을 위해 준비된 수공구들
정밀 시공을 위해 준비된 수공구들사진 출처

세밀한 마감을 위해 수공구들을 준비하며 벽면의 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작은 틈새 하나가 단열 성능을 결정짓기에 도구 하나하나의 쓰임이 중요합니다.

벽면에 설치된 나무 프레임과 보드 구조
벽면에 설치된 나무 프레임과 보드 구조사진 출처

안방의 경우 기존에 아이소핑크가 밀착되어 있어 이를 뜯어내지 않고 그 위에 목상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나무 프레임 구조를 세워 발포 단열재가 들어갈 기초 뼈대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투명 필름으로 보호된 창문과 목재 프레임
투명 필름으로 보호된 창문과 목재 프레임사진 출처

창문 주변은 투명 필름으로 덮어 오염을 방지하고, 벽면에는 테이프로 정확한 경계선을 표시했습니다. 목재 프레임이 벽면과 수평을 이루어야 나중에 석고보드 마감이 매끄럽게 나옵니다.

흰색 석재 마감재가 부착된 벽면 작업 모습
흰색 석재 마감재가 부착된 벽면 작업 모습사진 출처

목공 작업 후 흰색 석재 마감재를 부착하며 벽면의 평탄도를 잡았습니다.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곳까지 꼼꼼하게 면을 맞추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벽면을 채운 흰색 거품 형태의 발포 단열재
벽면을 채운 흰색 거품 형태의 발포 단열재사진 출처

드디어 경질 우레탄 폼을 발포하여 벽면을 채웠습니다. 흰색 거품 형태의 단열재가 팽창하며 목재 프레임 사이의 빈틈을 밀도 있게 메워줍니다.

갈색 도어와 창호가 보이는 실내 전경
갈색 도어와 창호가 보이는 실내 전경사진 출처

단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갈색 도어와 창호의 상태를 확인하며 주변 마감재와의 조화를 살핍니다. 외벽과 맞닿은 창가 선반 부분까지 세밀하게 체크하는 단계입니다.

발포 상태를 체크하는 소형 도구와 기기
발포 상태를 체크하는 소형 도구와 기기사진 출처

발포 기계의 온도와 용액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소형 기기들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체크합니다.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 부풀어 오르는 두께가 달라져 빈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방 외벽에 세워진 목재 프레임 구조
작은방 외벽에 세워진 목재 프레임 구조사진 출처

작은방 역시 안방과 동일하게 'ㄱ'자 구조의 외벽 노출 구간에 목재 프레임을 설치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방인 만큼 기존의 1cm 단열 벽지 대신 근본적인 두께감을 주는 공법을 적용했습니다.

벽 전체에 적용된 거친 표면의 흰색 단열재
벽 전체에 적용된 거친 표면의 흰색 단열재사진 출처

작은방 벽면 전체에 흰색의 거친 표면을 가진 경질 우레탄 폼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바닥의 파란색 보호 시트 위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주의하며 발포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마감 전 상태를 확인하는 소형 기기
마감 전 상태를 확인하는 소형 기기사진 출처

마지막 마감 전, 기기들을 이용해 발포된 단열재의 경화 상태와 밀도를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보이지 않는 벽 내부의 밀도가 곧 겨울철 실내 온도를 결정합니다.

석고보드로 마감된 텅 빈 실내 공간
석고보드로 마감된 텅 빈 실내 공간사진 출처

모든 공정의 끝으로 준불연 마감재인 석고보드를 쳐서 벽면을 완성했습니다. 기존의 천장 몰딩과 바닥 걸레받이는 손상이 없어 그대로 재사용하여 이질감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구축 빌라의 외벽 단열을 계획한다면 기존에 설치된 아이소핑크의 두께나 단열 벽지의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현장처럼 외벽이 꺾이는 'ㄱ'자 구조라면 모서리 부분의 기밀 시공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안방과 작은방의 외벽 두 면을 경질 우레탄 폼과 석고보드로 보완하여 시공을 마쳤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변화보다 벽 내부의 밀도를 높여 기본에 충실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겨울철 외풍으로 고민 중이라면 경질 우레탄 폼 발포 단열과 준불연 석고보드 마감 조합을 고려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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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아***기19일 전

작은방에 1cm 단열 벽지 대신 우레탄 폼으로 두께감을 주신 선택이 정말 탁월하신 것 같아요. 아이들 방이라 더 신경 쓰이셨을 텐데 든든해 보이네요.

반*끝18일 전

맞아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방인 만큼 근본적인 두께감을 주는 공법을 적용해 시공하셨다고 해요!

겨***기19일 전

경질 우레탄 폼이 팽창하면서 빈틈을 메우는 과정이 진짜 신기하네요. 저희 집도 외벽 쪽이 너무 추워서 고민이었는데 이런 방식이 있군요!

단***중19일 전

발포 기계 온도랑 용액 양을 실시간으로 체크하시는 디테일에 놀랐어요. 보이지 않는 벽 내부 밀도가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야겠네요.

은***민18일 전

ㄱ자 구조 외벽이라니 정말 한기가 심했을 것 같아요. 석고보드로 마감하고 나서 몰딩이랑 걸레받이를 그대로 재사용하신 게 이질감 없이 깔끔해 보여요.

구***이17일 전

아이소핑크 위에 바로 목상 작업을 진행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에요. 기존 자재를 다 뜯어내지 않고도 보완이 가능한 방법인지 궁금해요!

반*끝16일 전

이번 현장은 기존 아이소핑크가 밀착되어 있어 뜯어내지 않고 그 위에 목상 작업을 진행해 발포 단열을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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