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반셀프 진행 시 설비와 전기 배선 교체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몇 년 전 다른 집을 매수했을 때 싱크대 도어 교체와 도배, 바닥 마루, 다운라이트 시공 정도로 가볍게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턴키 대비 비용을 크게 아꼈던 기억에 이번에도 호기롭게 반셀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집은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완공된 지 30년이 훌쩍 넘은 구축 아파트인데, 막상 뜯어보니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우선 부엌 구조가 매우 특이하고, 집 전체적으로 전기 배선이 너무 낡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수도 배관입니다. 동배관으로 되어 있는데, 이 동네 구축들이 전반적으로 누수 문제가 심하다고 합니다.
현재 제가 처한 상황은 이렇습니다. 하고 싶은 시공 범위는 넓은데 예산은 한정적이고, 풀타임 직장인이라 현장을 챙길 시간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여기에 체리색 몰딩이 집안 곳곳에 덕지덕지 붙어 있어 철거부터 막막한 상태입니다.
일단 공정 순서는 철거, 샷시, 전기, 목공, 타일, 바닥, 가구, 도기, 필름, 도배, 전기 취부 순으로 잡고 있습니다. 샷시는 상태가 괜찮고 원하는 통창 형태라 필름 작업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낡은 동배관으로 인한 누수 위험 때문에 결국 난방 시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구축은 정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처럼 직장을 다니며 구축 반셀프를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이나 경험자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이런 노후 주택에서 설비나 전기처럼 기초 공사를 어디까지 뜯어내고 교체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까요.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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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 DY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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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1
동배관 누수 문제는 정말 무섭죠. 난방 시공 결정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예산 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누수 터지면 답 없다는 말에 강행했습니다.
전기 배선이 낡았다면 차단기 용량 확인해보셨나요? 가전제품 늘어나면 예전 배선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아직 차단기 쪽은 자세히 못 봤는데, 전기 공정 때 같이 체크해봐야겠네요.
체리색 몰딩 철거하면 벽면 상태가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목공 일정 잡으실 때 여유 있게 잡으세요.
직장 다니면서 반셀프 하시면 정말 힘드실 텐데 응원합니다. 부엌 구조가 어떻게 이상한가요?
배관 위치가 애매해서 일반적인 싱크대 배치가 안 나오는 구조라 고민이 많습니다.
샷시 필름 작업하시기로 했다니 다행이네요. 샷시 교체 비용만 아껴도 예산에 숨통이 트이죠.
동배관은 꺾이는 지점에서 누수가 잦더라고요. 전체 교체하신 건지 부분 보수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보통 그 연식에 누수 징후 있으면 전체 교체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더라고요.
공정 순서 정석대로 잘 잡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도기 설치 전 타일 양생 기간 충분히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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