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반셀프 인테리어 마무리하며 느낀 공정 간 소통과 업체 선정 기준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약 한 달간 진행한 반셀프 인테리어를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가이드북을 공부하고 강연까지 찾아다녔지만, 막상 현장에서 겪는 일들은 책과는 또 다르더라고요. 특히 수도권 외 지역이라 컨설팅 도움 없이 진행해서 더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제가 진행한 공정 순서는 철거, 전기, 목공, 타일, 필름, 바닥, 도배, 가구 순이었습니다. 중간에 일정이 조금 틀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다행히 목수님과 타일 사장님이 서로 소통이 잘 되는 분들이라 큰 문제 없이 조율할 수 있었습니다. 반셀프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공정별 사장님들이 서로 아는 사이거나 합이 맞는 분들로 묶어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기 공사 때는 제가 전문 용어를 잘 몰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3로 스위치 같은 개념을 몰라 설계 단계에서 놓친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독서등을 설치하고 보니 3로 스위치를 꼭 넣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남습니다. 조명은 다운라이트 대신 마그네틱 조명을 선택했는데 만족스럽고, 실링팬은 패널형 커튼과 함께 매치해 보았습니다.
욕실은 전체 철거 후 진행했고, 1200*600 사이즈의 대형 타일로 업그레이드했는데 촉감이 매우 좋습니다. 줄눈의 중요성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색상 선택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군요. 주방 가구는 냉장고장 라인을 맞추고 오븐장 환풍구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감이 좋으시고 소통이 다정한 분들과 작업했을 때 결과물이 좋았습니다. 필름 작업 시에는 톤 조절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신발장을 벤치형으로 변경하고 가구 색상과 맞출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제가 진행한 세부 공정이나 자재 선택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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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고생 많으셨네요. 혹시 전기 설계하실 때 3로 스위치 위치는 어디에 잡으셨나요? 저도 독서등 계획 중이라 참고하고 싶습니다.
저는 침대 양옆으로 배치했는데, 스위치 구성이 부족해서 조작할 때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꼭 3로로 구성하시길 추천합니다.
1200각 타일 시공하셨으면 무게 때문에 엄청 힘들었을 텐데, 혹시 바닥 단차나 마감 상태는 괜찮으신가요?
전체 철거 후 진행해서 그런지 단차 없이 깔끔하게 나왔고, 밟았을 때 느낌이 정말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공정 순서 참고하겠습니다. 필름 사장님이 벤치형 신발장을 제안하셨다고 했는데, 원래 계획하셨던 디자인에서 바꾼 건가요?
네, 원래는 일반 신발장이었는데 철거 과정에서 일부 무너진 부분이 있어 사장님 조언을 듣고 벤치형으로 변경했습니다.
마그네틱 조명은 모양 선택지가 많아서 고민되던데, 어떤 기준으로 고르셨는지 궁금합니다.
업체들끼리 서로 아는 분들로 묶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소통 비용이 확 줄어드는 게 느껴집니다.
주백색 위주로 맞추셨다고 했는데, 필름이랑 도배지 색상 조합은 어떻게 맞추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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