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아파트 욕실과 주방 셀프 줄눈 시공 전 준비물과 주의사항 질문드립니다
20년 된 20평대 아파트에 거주 중인데, 욕실의 물때와 곰팡이가 너무 심해 보여서 이번에 마음먹고 셀프 줄눈 시공을 해보려고 합니다. 완전 초보라 유튜브와 커뮤니티 글들을 찾아보며 공부 중인데,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우선 작업 범위는 현관 바닥, 욕실 바닥과 벽, 그리고 싱크대 테두리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감 퀄리티에 너무 예민하지 않은 성격이라 직접 도전해보려 하는데,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얼마나 여유를 잡아야 할지 가늠이 안 되네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기존 줄눈을 파내고 가루를 깨끗이 정리한 뒤 용액을 바르는 순서라고 하던데, 이때 청소기를 사용하면 기계 고장의 위험이 있다는 후기를 봤습니다. 정말 청소기를 쓰면 안 되는지, 아니면 다른 효율적인 가루 제거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벽면 시공 시 주사기 형태의 도구가 양 조절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히 붙이면 보완이 될지 궁금합니다. 또한 싱크대 테두리 작업 시 유분 제거 전처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떨어진다는 내용을 봤는데,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줄눈 용액이 굳기 전에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타일에 묻어나는 일이 잦다고 하더군요. 혹시 팁이 있을까요?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주의사항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줄눈,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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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5개 · 수원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청소기는 정말 비추합니다. 미세 가루가 필터를 통과해서 기계 내부 여기저기에 붙어버리면 답 없더라고요. 빗자루와 마른걸레로 최대한 털어내시는 걸 추천해요.
아, 역시 청소기는 위험하겠네요. 알려주신 대로 빗자루랑 걸레로 꼼꼼히 닦아내겠습니다.
벽면 작업 진짜 힘듭니다. 세로로 파내야 해서 팔이랑 허리가 꽤 고생하시게 될 거예요. 시간 여유 충분히 잡고 진행하세요.
싱크대 유분 제거는 필수입니다. 기름기가 남아있으면 접착력이 떨어져서 금방 들떠요. 전용 제거제로 닦아내고 완전히 말린 뒤에 작업하세요.
유분 제거 단계가 생각보다 중요하군요. 잊지 말고 꼭 챙겨야겠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뗄 때 한 분이 떼고 한 분이 바로 물티슈로 닦아내는 팀워크가 있으면 훨씬 깔끔해요. 혼자 하시면 꽤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줄눈 파내다 보면 갑자기 깊게 뻥 뚫리는 구멍이 생길 때가 있어요. 거기를 그냥 두면 용액이 계속 빨려 들어가서 낭비되니 메꾸미로 먼저 채우고 말리세요.
메꾸미라는 게 따로 있군요. 구멍 나는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둬야겠네요.
색상 선택하셨나요? 현관은 실버펄, 욕실은 화이트 진주펄 쪽이 무난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완전 건조입니다. 욕실은 최소 하루 이틀은 물 사용 안 하시고 바짝 말린 상태에서 시작하셔야 해요.
용액 발랐는데 흐름이 좋지 않은 곳은 이쑤시개로 살살 훑어주면 훨씬 잘 퍼집니다. 참고하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하면 할수록 요령이 생깁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 적당히 타협하시면서 진행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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