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함 스티커 하나 잘못 붙였다가 겪은 전기 사고
반셀프로 전기 공사 마치고 입주해서 한동안은 몰랐는데, 마감 작업하다가 정말 아찔한 경험을 했어요. 분전함에 붙은 스티커가 실제 배선이랑 다르게 붙어 있었거든요. 작은방 에어컨이랑 주방 단독 라인이 서로 바뀌어 있었는데, 그걸 모르고 콘센트를 조립했다가 펑 소리와 함께 차단기가 내려가더라고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단독배선으로 4sq 전선을 썼다고 하셨는데, 실제로는 2.5sq로 들어가 있었어요. 차단기는 30a로 달려 있어서 그냥 쓰고는 있는데, 식세기 대신 로봇청소기를 쓰고 주방 베란다에 건조기랑 냉장고를 묶어 쓰고 있어서 이게 맞는 건지 계속 찜찜해요.
더 황당한 건 조명 배선이었어요. 실링팬 포함해서 전체 전력이 750w 정도인데 1.5sq 전선을 썼더라고요. 도배해주신 장인어른이 전선을 왜 이렇게 얇은 걸 썼냐고 한마디 하셔서 더 신경 쓰였어요. 다운라이트 타공 자리에도 배선을 하나만 뽑아두고 커넥터로 연결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도저히 납득이 안 가는 시공이었거든요.
작업 범위가 12개 정도였는데 이 모든 과정이 이틀이나 걸렸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요. 주변 턴키 하시는 분들은 하루면 충분했을 작업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제가 직접 와고 커넥터로 연장해서 마무리하긴 했는데, 살면 살수록 기초 공사가 너무 부실했다는 생각에 잠이 안 와요.
전기,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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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스티커 바뀐 건 진짜 위험한 상황이었네요. 전기는 눈에 안 보여서 믿고 썼는데 펑 소리 났다니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맞아요. 제가 직접 충전기 들고 다니면서 하나하나 확인 안 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4sq라고 하고 2.5sq 쓴 건 명백한 오시공 아닌가요. 차단기 용량이 전선보다 높으면 더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걱정되시겠어요.
그 부분이 제일 찝찝해요. 소비전력이 아주 높진 않지만 그래도 찝찝해서 계속 찾아보고 있어요.
다운라이트 배선 하나로 묶는 건 가끔 그렇게 하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그래도 찝찝하시면 다시 잡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조명 1.5sq는 보통 많이 쓰긴 하는데 전체 전력이 높으면 불안하긴 하겠어요. 차단기 용량 낮추는 건 전기 기사님 다시 불러서 상의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이틀이나 걸렸는데 결과가 이렇다니 너무 화나시겠어요. 저도 전기 공정에서 뒤통수 맞은 적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진짜요. 믿고 맡겼는데 기본 중의 기본인 스티커 표기부터 틀렸다는 게 너무 화나요.
와고 커넥터로 직접 연장하셨다니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그래도 전기는 전문가가 다시 점검해주는 게 제일 안전하더라고요.
분전함 스티커 확인하는 건 생각도 못 했어요. 저도 곧 전기 공정 들어가는데 꼭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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