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사 단열재를 걷어내고 경질 우레탄 폼으로 채운 외벽 단열 | 시흥 정왕동 영남6차 아파트

반*끝

시흥 정왕동 영남6차 아파트, 확장된 작은방의 외벽 단열을 다시 잡은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매수 후 입주 전 상태에서 창호 하단 석고보드와 천장 커튼박스 쪽에 발생한 곰팡이를 확인하고 긴급하게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잘못된 단열 공사로 인한 결로 현상은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범위가 넓어지기 마련입니다. 어떤 자재를 어떤 순서로 채워 넣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안 서죠. 경질 우레탄 폼 발포 단열로 내부를 어떻게 다시 채웠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볼게요.

노란색 테이프로 공간을 구분하고 사다리를 배치한 시공 전 모습
노란색 테이프로 공간을 구분하고 사다리를 배치한 시공 전 모습사진 출처

작업을 시작하기 전, 보양 작업을 통해 공간을 구분했습니다. 창문 아래에 사다리를 배치하고 천장 조명 상태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철거 준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벽지와 표면에 흠집과 벗겨짐이 확인되는 벽면
벽지와 표면에 흠집과 벗겨짐이 확인되는 벽면사진 출처
벽지와 탄성코트가 벗겨져 콘크리트가 드러난 벽면
벽지와 탄성코트가 벗겨져 콘크리트가 드러난 벽면사진 출처

벽면의 상태를 살펴보니 벽지가 벗겨지고 표면에 흠집이 가득했습니다. 탄성코트가 노출된 벽면 곳곳에서 결로의 흔적이 발견되어 기존 마감재를 걷어내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내부를 뜯어보니 단열재 선택부터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턴키나 목공 공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방식이 적용되어 있었는데, 이는 내부 단열에 적합하지 않은 구성이었습니다.

창호 주변의 보드와 나무 프레임이 노출된 상태
창호 주변의 보드와 나무 프레임이 노출된 상태사진 출처
목재 프레임과 흰색 보조재가 드러난 벽면 내부
목재 프레임과 흰색 보조재가 드러난 벽면 내부사진 출처

창호 주변의 보드와 나무 프레임을 드러내자 내부 구조가 보입니다. 각재로 틀을 잡고 그 사이에 스티로폼을 끼워 넣은 뒤 우레탄 캔 폼으로 틈새를 메운 전형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창문 아래 벽면에 은색 방열재가 부착된 모습
창문 아래 벽면에 은색 방열재가 부착된 모습사진 출처
알루미늄 필름이 부착된 벽면과 부분 철거된 천장
알루미늄 필름이 부착된 벽면과 부분 철거된 천장사진 출처

문제는 벽면에 부착된 은색의 열반사 단열재였습니다. 열반사 단열재는 외부의 복사열을 차단하는 용도이지, 집 내부 외벽 단열에 사용하면 제 성능을 내기 어렵습니다. 알루미늄 필름 형태의 자재가 부착된 상태로 방치되어 결로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업에 사용된 수공구와 소형 기기
작업에 사용된 수공구와 소형 기기사진 출처

현장에서 사용하는 수공구와 소형 기기들을 이용해 정밀하게 기존 자재를 제거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걷어내야 새로운 단열재가 밀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재 프레임 사이에 발포재가 채워진 벽면
목재 프레임 사이에 발포재가 채워진 벽면사진 출처
프레임 내부를 가득 채운 발포 폼의 상태
프레임 내부를 가득 채운 발포 폼의 상태사진 출처

기존의 부적절한 자재를 모두 제거한 자리에 경질 우레탄 폼을 발포했습니다.

발포재 설치 후 회색 보드가 놓인 작업 공간
발포재 설치 후 회색 보드가 놓인 작업 공간사진 출처

우수관 쪽 석고보드 내부까지 확인하여 추가로 발포 단열을 진행했습니다. 바닥에 회색 보드를 배치하고 벽면의 발포 상태를 점검하며 마감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벽면 근처에 놓인 소형 도구와 기기
벽면 근처에 놓인 소형 도구와 기기사진 출처

작업에 사용된 소형 도구들을 정리하며 모든 발포 공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석고보드 작업으로 벽면을 평평하게 마감하여 공사를 끝냈습니다.

확장 공사를 계획 중이라면 단열재의 종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내부 외벽에 열반사 단열재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빈틈없이 채워지는 발포 단열 방식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 시공된 열반사 단열재와 스티로폼을 걷어내고 경질 우레탄 폼으로 내부를 밀도 있게 채웠습니다. 석고보드 마감으로 마무리되어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벽체 내부의 구성이 완전히 바뀐 현장입니다.

경질 우레탄 폼 발포 단열과 석고보드 마감으로 외벽의 기본기를 다시 세워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이 집을 완성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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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꼼***사12일 전

우수관 쪽 석고보드 내부까지 추가로 발포 단열하신 부분에서 세심함이 느껴져요. 이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겨야 안심이 되더라고요.

반*끝12일 전

그쵸, 우수관 주변처럼 놓치기 쉬운 틈새까지 꼼꼼하게 채워야 결로 걱정을 덜 수 있더라고요.

집***보11일 전

열반사 단열재가 내부 외벽에는 안 맞는 자재였다니 정말 의외네요. 저도 곧 확장 공사 예정이라 단열재 종류를 유심히 보게 돼요.

반*끝11일 전

맞아요, 보통 복사열 차단용이라 외부용으로 쓰이거든요. 공사 전에 꼭 확인해 보세요!

정***민10일 전

경질 우레탄 폼으로 빈틈없이 채우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겉으로는 석고보드 마감이라 안 보이지만 기본기가 확실히 잡힌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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