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측 불가능한 구축 아파트, 세입자 퇴거 후 상태 확인 전까지 공정 계획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20년 된 구축 아파트 매매 후 반셀프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30평대 초반 평수인데, 실평수는 20평대 중반 정도 됩니다.
현재 세입자분이 거주 중이신데, 이사 날짜가 계속 바뀌면서 결국 9월 중순 이후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보관 이사를 하고 한동안 친정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 실측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세입자분이 나간 뒤에야 집 상태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실크 도배와 싱크대 교체를 생각하고 있고, 현관과 베란다, 부엌, 안방 화장실 타일 작업도 계획 중입니다. 방문과 몰딩은 필름 작업을 하거나 페인트를 칠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신발장과 붙박이장, 다용도실 가구 교체도 리스트에 있습니다. 특히 작은방 단열 작업과 모든 콘센트, 손잡이, 조명 교체 같은 전기 작업도 포함하려고 합니다. 베란다와 다용도실 페인트 작업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샷시 교체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집이 오래된 만큼 단열이나 누수 같은 기본기를 튼튼하게 잡는 것과 싱크대 교체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고 싶은데, 정작 집 상태를 못 본 상황이라 어떤 부분을 살리고 어떤 부분을 포기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습니다.
맞벌이 부부라 공사 기간 2, 3주 동안은 번갈아 가며 휴가를 내서 현장을 지킬 예정입니다. 상황이 길어지면 친정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하려 합니다. 이렇게 실측과 상태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까지일까요. 어떤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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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실측 전에는 정확한 자재 물량을 뽑을 수 없어서 견적 잡기가 정말 어려우실 거예요. 일단 큰 틀의 공정 순서만 짜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맞아요, 그래서 지금 리스트만 짜놓은 상태인데 구체적인 계획을 못 세우니 답답하네요.
20년 된 집이면 샷시 상태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샷시를 바꾸느냐 마느냐에 따라 내부 마감재 선택이나 예산 변동이 너무 커서 최우선으로 확인하세요.
단열이랑 누수 걱정하신다면 철거 후에 벽면 상태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겉으로 안 보여도 뜯어봐야 아는 경우가 많거든요.
필름이랑 페인트 사이에서 고민 중이신데, 이건 현장 방문해서 몰딩 상태나 문짝 휨 정도를 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명이나 콘센트 교체는 실측 전이라도 원하는 디자인이나 스위치 위치 정도는 미리 찾아보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전기 작업은 배선 상태에 따라 추가 공사가 생길 수 있으니 너무 확신하시지는 마세요.
화장실 도기 포함 타일 작업하신다고 했는데, 덧방이 가능할지 아니면 전부 철거해야 할지도 세입자 퇴거 후 확인하실 핵심 포인트네요.
맞벌이시라 현장 감독 시간을 쪼개 쓰시는 게 쉽지 않으실 텐데, 공정 간 간섭이 없는지 스케줄표를 아주 세밀하게 짜셔야 합니다.
작은방 단열 말씀하셨는데, 결로가 심한 곳인지 아니면 단순 외풍 문제인지 확인하시고 그에 맞춰 자재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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