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톤 반셀프 인테리어 후 가구와 살림 배치에 따른 공간 분위기 변화와 유지 방법
반셀프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했을 때는 정말 하얗고 깔끔한 집이었는데, 기존에 쓰던 가구들과 살림살이가 들어오니 그 느낌이 금방 사라지네요. 생각보다 집이 금방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남편의 취향이 담긴 소품들과 아이가 미술학원에서 만들어온 작품들, 그리고 SNS에서 보고 구매한 물건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처음 계획했던 미니멀한 화이트 톤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어요. 특히 남편이 가져온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나 아이의 정성스러운 작품들을 그냥 둘 수는 없어서 여기저기 걸어두다 보니 점점 화려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구 배치에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예전 집에서 8년 전에 샀던 조명을 이번 집 침실 옆에 두었는데, 예전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물건이 이번 공간에서는 매일 쓰이는 걸 보며 물건의 쓰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수납장도 공간에 딱 맞게 들어갔을 때의 쾌감이 컸습니다.
커튼의 경우 안방은 예전 집에서 쓰던 것이 맞아서 제가 직접 달았는데, 거실은 사이즈가 맞지 않아 원단을 새로 골라 시공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커튼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걸 체감했어요. 욕실 조명 거울도 처음에는 쓸모없을 것 같아 후회했는데, 막상 반신욕 할 때 조명만 켜보니 만족스럽더라고요.
다만 현실적인 문제는 유지입니다. 퇴근 후 육아까지 마치고 나면 정리할 엄두가 안 나는데, 식탁 위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미션처럼 느껴집니다. 단정함과 화려함 사이에서 갈등하며 조금씩 가족의 취향대로 가꾸고 있는데, 이런 변화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정리해 나가는 게 좋을까요.
댓글 6
원래 입주 직후의 그 깨끗함은 며칠 못 가더라고요. 아이 키우는 집이면 더더욱 그렇고요. 그냥 그 혼돈을 즐기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인데 자꾸 식탁 위 물건들을 보면 한숨이 나오네요.
이 사례에서는 초기 설계 단계의 화이트 톤과 실제 거주 시의 라이프스타일 간의 간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수납 가구의 용도별 구획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시각적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소품의 배치 구역을 지정하는 순서로 정리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8년 전 조명을 다시 쓰신다는 부분에 공감해요. 인테리어 새로 했다고 다 버리기보다 기존 물건의 위치를 바꿔주는 게 훨씬 애착이 가더라고요.
거실 커튼 시공하신 게 신의 한 수였을 것 같네요. 혹시 원단은 어떤 종류로 선택하셨나요?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니 궁금합니다.
직접 매장 가서 원단 보고 골랐는데, 확실히 전문가 도움받아 시공하니 생얼에서 화장한 느낌으로 확 달라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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