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후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벽지 들뜸 현상, 셀프 보수 방법이 궁금합니다
지난 1월에 인테리어를 모두 마치고 입주했는데, 3월쯤 되니 벽지 여기저기가 조금씩 뜨기 시작하는 게 보였습니다.
다행히 시공해 주신 분께 연락드려 AS를 받았고, 빠르게 방문해서 감쪽같이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때 보수하시는 모습을 유심히 보니 전용 본드를 사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살면서 간단하게 뜰 수 있는 부분은 직접 보수할 수 있을지 여쭤봤더니, 사용하시던 벽지용 본드를 조금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받은 본드를 보관하고 있다가 6월 주말에 아내의 요청으로 셀프 보수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우선 화장대 옆면 아래쪽 벽지가 뜬 부분에 틈 사이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본드를 발랐습니다. 그 후 손가락으로 벽지가 손상되지 않을 정도로 야무지게 비벼준 뒤, 수용성이라 물티슈로 주변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바른 직후에는 하얗지만 굳으면 투명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추가로 코너 부분과 걸레받이 위쪽의 뜬 부분들도 같은 방식으로 보수했습니다. 게시판을 보니 코너 들뜸 고민 글이 많으시던데 저희 집도 마찬가지라 함께 작업했습니다. 손가락으로 계속 누르니 지문이 없어질 것 같아, 치수를 재고 도면을 출력해 608 베어링을 끼운 작은 롤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본드와 물티슈, 작은 롤러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더라고요. 남은 본드는 지퍼백에 보관하면 1, 2년은 넉넉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벌어지는 곳이 생기면 이 방법으로 직접 관리해 보려 합니다.
도배,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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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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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3
직접 롤러까지 제작해서 쓰시다니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혹시 본드 바를 때 양 조절은 어떻게 하셨나요?
틈새를 채운다는 느낌으로 소량만 발랐고, 삐져나온 부분은 바로 물티슈로 닦아냈습니다.
저희 집도 코너 쪽이 살짝 뜨는데, 그냥 둬도 되는 건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보수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네요.
작은 틈이라도 방치하면 점점 더 벌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초기에 잡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물티슈로 닦아내도 자국이 남지 않던가요? 벽지 재질에 따라 다를 것 같아서요.
베어링 608 쓰신 거 보니 기계 쪽 지식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롤러 압력 조절이 관건이겠네요.
네, 너무 세게 누르면 벽지가 밀릴 수 있어서 적당한 힘으로 밀어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지퍼백 보관 팁 감사합니다. 저도 AS 때 본드 좀 얻어놨는데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이었거든요.
본드 바르고 나서 완전히 굳기까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셨나요?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겉면이 마르고 투명해질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걸레받이 위쪽은 특히 잘 뜨는 구간인데, 롤러로 밀 때 벽지가 밀리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손가락으로 비비는 것보다 롤러가 확실히 마감이 깔끔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맞아요. 셀프 보수할 때 작은 도구 하나가 퀄리티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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