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견적 없는 턴키 계약서 읽다가 멈칫한 순간
구축 아파트로 가면서 UBR이랑 노후 배관, 누수 걱정 때문에 이번에는 도저히 반셀프로 할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예전에 빌라 반셀프 할 때 화단 캔다고 흙 1톤 트럭으로 치우고, 조적인 줄 알았던 벽이 철골이라 다 같이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냥 믿고 맡길 수 있는 턴키로 가기로 했어요.
지인 추천으로 가성비 좋다는 업체를 만났는데, 사장님이 현장에서 직접 뛰시는 털털한 스타일이라 믿음이 가더라고요. 근데 세부 견적서 없이 공정별 통금액만 적힌 약식 견적을 주시길래, 변수가 많으니 나중에 정산하자며 계약금을 먼저 보냈거든요.
문제는 나중에 받은 계약서 내용이었어요. 엄밀한 의미의 턴키가 아님을 이해한다는 문구부터, 약식 견적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있더라고요. 특히 하자의 기준을 동전 500원짜리가 들어가는 정도나 도배지 흘러내림 같은 치명적인 문제로만 한정 지어놓은 걸 보고 정말 당황했어요.
턴키로 맡기는 이유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편하게 가려는 건데, 작업자분들한테 제 번호를 직접 전달하는 것에 동의하라는 내용까지 있더라고요. 이 계약서대로 진행해도 괜찮을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지 계속 고민하게 돼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스마테리어
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하자의 기준을 저렇게 좁게 잡아놓으면 나중에 마감 퀄리티 떨어져도 말 한마디 못 하게 될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맞아요. 그 부분이 제일 걸려요. 500원 동전 기준은 진짜 너무한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세부 견적 없이 통금액으로만 진행하면 나중에 정산할 때 금액이 생각보다 훨씬 불어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턴키인데 작업자 연락처를 직접 공유하라는 건 사실상 반셀프 관리 업무를 집주인이 일부 떠맡으라는 소리처럼 들리네요.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소통 창구를 단일화하려고 턴키 하는 건데 왜 제가 직접 연락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인 추천이라도 계약서 조항이 저 정도면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계약서는 나중에 유일한 보호막이거든요.
약식 견적서에 이의 제기를 못 한다는 조항은 정말 위험해 보여요. 자재 변경이나 추가 공사 때 갈등 생기면 답이 없더라고요.
UBR 철거하고 배관 공사 들어가면 변수가 진짜 많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세부 내역이 필요하신 상황인 것 같아요.
턴키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인테리어 견적서 항목 중 개별적으로 진행해 비용 절감 가능한 부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 구축 31평 반셀프 공정 계획 중인데 중문과 탄성코트 배치 순서가 맞을까요
- 반셀프 공정 계획표 작성 중인데 이 순서와 기간이 현실적인지 봐주세요
- 구축 턴키 공사 후 입주청소 마쳤는데, 미완성 부분과 하자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 구축 아파트 턴키 리모델링 후, 욕실 방수 확인과 마감 디테일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턴키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
후기 많은 턴키 업체
후기 개수·내용 그대로 보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