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라폭시 셀프 시공 시 배합량과 마감 타이밍 잡는 법 문의드립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기간이 많이 남아서 거실 케라폭시 셀프 시공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유튜브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시작했는데, 막상 현실에서 겪어보니 경험 없이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우선 줄눈 제거 단계에서는 줄눈 커터기로 가운데를 파내고 대형 커터칼로 모서리를 긁어냈습니다. 커터칼을 사용하니 타일 손상이 적어 좋았는데, 다만 긁어낸 부분이 너무 깊어지면 가운데가 산처럼 튀어나오는 현상이 있어 야스리 형태의 제거기로 다듬어주며 진행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배합 후 마감 과정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짤주머니를 써봤는데 맞지 않았고, 100g에서 200g으로 양을 늘려 배합해 보니 줄눈을 채우는 것보다 마감이 훨씬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제재가 매우 끈적해져서 스폰지로 닦아낼 때 내용물이 계속 딸려 올라오거나 오히려 줄눈 면이 파여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시행착오 끝에 찾은 방법은 소량을 여러 번 배합하는 것이었습니다. 종이컵 4개에 각각 45g씩 나눠 담아 하나씩 경화제를 섞어 채워 넣고, 4개 정도 분량이 채워지면 스폰지로 닦아내는 방식을 썼습니다. 배합 직후 2, 3분 정도는 묽은 느낌이라 작업성이 좋고 타일 면보다 살짝 위로 올라오는데, 이 타이밍을 놓치면 끈적임이 심해져 마감이 어렵더군요.
마지막에 직각 헤라로 두꺼운 부분을 긁어내고 클리너를 뿌린 뒤 물기가 있는 스폰지로 살살 문지르니 그나마 잘 닦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일부 구간에 모래알갱이처럼 거칠게 파인 곳이 생겼습니다. 이런 부분의 재작업은 처음보다 수월했는데, 혹시 제가 놓친 효율적인 배합 주기나 마감 팁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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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소량 배합해서 빠르게 치고 나가는 게 정석인데 정말 잘 찾아내셨네요. 200g 한꺼번에 하면 초보자는 무조건 시간 초과됩니다.
맞아요, 처음엔 욕심내서 많이 섞었다가 멘붕 왔었습니다.
직각 헤라로 1차 제거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스폰지로만 밀면 끈적일 때 다 파여나가거든요.
거칠게 파인 부분은 클리너로 닦아내고 다시 채우신 건가요?
네, 재작업은 처음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준비물 리스트 보니 정말 꼼꼼하게 챙기셨네요. 저울이랑 종이컵 사용하신 게 정확한 배합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커터칼로 긁어낼 때 타일 옆면 칩나지 않게 조심하셨겠어요. 야스리로 다듬는 과정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죠.
손은 좀 아팠는데 타일 손상 줄이려고 최대한 조심하며 긁어냈습니다.
클리너 뿌리고 닦으신 타이밍이 중요했을 텐데, 혹시 스폰지 물기는 어느 정도로 유지하셨나요?
완전히 젖은 상태보다는 물기가 조금 남아있게 짜서 살살 문질렀습니다.
역시 비어있는 집에서 시간 두고 하시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하면 정말 멘탈 털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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