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cm 외벽 공간에 단열재 2장뿐이었던 작은방의 재확장 | 영등포구 당산동 효성 1차
영등포구 당산동 효성 1차 아파트, 작은방 베란다 재확장 공사를 진행한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거주 중인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작업은 겨울철 방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던 공간을 다시 살려내는 단열 보강에 집중했습니다.
기존 확장이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냉기가 심했다면 내부 단열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어떤 자재를 얼마나 채워 넣었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외벽과 마감재 사이의 빈틈을 어떻게 메웠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작업의 시작은 기존의 마감재를 걷어내는 것부터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결로나 곰팡이 흔적이 보이지 않았지만, 실제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벽면과 천장의 석고보드를 먼저 철거했습니다.

창호 주변과 천장부를 뜯어내자 예상했던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외벽에서 안쪽까지 17cm라는 충분한 공간이 있었음에도, 실제 사용된 단열재는 5cm 두께의 제품 단 2장뿐이었습니다.

철거 과정에서 나온 콘크리트 조각과 나무 각재들이 바닥에 쌓여 있습니다. 17cm의 공간 중 단열재가 차지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7cm가 그대로 비어 있어 냉기가 그대로 유입되는 구조였습니다.

벽면과 바닥의 파편들을 정리하며 내부 상태를 면밀히 살폈습니다. 단열재가 벽면에 밀착되지 않고 단순히 넣어둔 상태여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벽면에 검은 얼룩이 드러나며 숨어 있던 곰팡이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으나 내부의 빈 공간이 습기를 머금으며 오염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정밀한 작업을 위해 수공구와 소형 기기들을 배치하고 세부 조정을 진행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오염을 완전히 제거해야 다음 공정에서 하자가 생기지 않습니다.

본격적인 단열을 위해 목상 작업을 진행하고 투명 필름으로 보양 처리를 했습니다. 곰팡이가 있던 자리는 락스로 깨끗이 제거한 뒤, 경질 우레탄 폼을 채우기 위한 기초 뼈대를 잡았습니다.

천장과 벽면에 보온재가 부착된 상태에서 바닥 콘크리트 면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바닥은 타일만 걷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바닥을 철거하고 난방 배관을 증설하여 미장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세밀한 마감 처리를 위해 도구를 사용하여 틈새를 메우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작은 틈 하나가 전체 단열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에 꼼꼼한 밀폐가 중요합니다.

벽면과 천장에 흰색과 회색의 마감재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지색으로 마감된 방의 모습입니다. 샷시를 교체하지 않은 우측 벽면은 발포 단열 공간이 부족하여 아이소핑크 30t를 사용해 측면 단열을 보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석고보드 마감과 상단 몰딩 작업까지 완료되었습니다. 텅 비어 있던 17cm의 외벽 공간이 경질 우레탄 폼과 아이소핑크로 채워지며 방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재확장 공사를 계획한다면 단순히 겉면을 덮는 것이 아니라, 외벽과의 실제 거리(cm)를 측정하고 그 공간을 어떤 자재로 채울지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현장처럼 17cm의 공간이 있다면 경질 우레탄 폼 발포 단열과 아이소핑크 30t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빈틈을 없애는 것이 핵심입니다.
거주 중인 집의 작은방 베란다를 다시 확장하며 바닥 난방 배관 증설부터 벽면 단열까지 전 과정을 마쳤습니다. 경질 우레탄 폼과 석고보드, 상단 몰딩으로 마무리되어 정돈된 공간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재확장을 고민하신다면 외벽 공간의 수치와 아이소핑크 30t 같은 보조 자재의 활용 방안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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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바닥 난방 배관 증설까지 같이 진행하신 거네요? 거주 중에 하는 공사라 걱정했는데 과정이 상세해서 곧 시공 예정인 저에게 큰 참고가 됐어요.
거주 중인 상태라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바닥 철거부터 난방 배관 증설까지 꼼꼼하게 진행된 현장이었습니다.
베이지색으로 마감된 방 분위기가 정말 포근해 보여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라 아이방으로 써도 좋을 것 같네요.
경질 우레탄 폼이랑 아이소핑크 30t를 섞어서 썼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재확장 공사할 때 자재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가 핵심이라는 걸 배우고 가요.
17cm 외벽 공간에 단열재가 2장뿐이었다니 정말 충격적이네요. 저희 집 작은방도 겨울에 너무 추워서 고민인데 이런 식으로 내부를 확인해봐야 할까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 빈 공간에 습기가 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번 현장처럼 마감재를 걷어내어 실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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