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강한 전 집주인의 펄 벽지와 몰딩을 셀프로 덮으려는데 현실적인 방법 질문
몇 년 뒤에 이사 계획이 잡혀 있는 집인데, 전 집주인의 취향이 너무 강하게 반영되어 있어 도저히 그냥 살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집 곳곳에 연두색과 황금색 펄이 들어간 실크 벽지가 발라져 있고, 어떤 벽은 나무로, 천장은 돌 소재로 마감되어 있어 멘탈 관리가 쉽지 않네요. 몰딩마저 르네상스 풍에 펄이 들어가 있어 시공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조건입니다.
최소 비용으로 효과를 내보고자 드레스룸으로 쓸 방부터 셀프 리모델링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벽면은 셀프 도배를 시도했는데, 첫 번째 시도 때는 실크 벽지가 울렁거려서 완전히 망했고 두 번째 시도 때 어느 정도 적당히 망하며 감을 잡았습니다. 세 번 정도는 실패해봐야 잘하게 된다는 말이 체감되더라고요. 덕분에 부엌 쪽은 봐줄 만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몰딩과 창틀은 페인팅으로 덮어봤습니다. 떼어지는 타입의 페인트를 사용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사용감이었습니다. 그래도 롤러를 사용하니 칠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아 어느 정도 마무리는 된 상태입니다.
가구는 이케아 팍스 옷장과 스피드랙, 그리고 벽난로장을 활용해 수납 창고와 화장대로 구성했습니다. 스피드랙의 생활감을 가리기 위해 무타공 커튼 레일을 달아 쉬폰 커튼으로 가려주었는데, 업체에서 길이를 잘못 만들어 교환 신청을 해둔 상태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바꿔보니 수납 가구가 없어 물건이 쌓여있던 예전보다 청소 효율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다만 남은 방들도 이런 식으로 덮어 나가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다른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지 고민입니다.
도배,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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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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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와, 연두색에 황금 펄이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저도 비슷한 구축 살 때 덮어봤는데 실크 위에 그냥 덮으면 나중에 들뜨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맞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실크 벽지 울렁거려서 엄청 고생했어요. 그래도 비용 생각하면 직접 하는 게 답이더라고요.
르네상스 풍 몰딩이면 굴곡이 많을 텐데 페인트로 덮으신 게 신의 한 수네요. 떼어지는 페인트 비추하신 이유가 혹시 밀착력 때문인가요?
네, 생각보다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거나 마감이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추천드리기 어렵더라고요.
이 사례에서는 기존 벽지의 펄 성분과 소재(돌, 나무 등)가 다양하므로, 덮기 전 표면의 유분기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굴곡이 심한 몰딩의 경우 롤러보다는 붓 작업을 병행하여 밀착력을 높이는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스피드랙에 쉬폰 커튼 조합 좋네요. 저도 창고방 그렇게 쓰고 있는데 시각적으로 훨씬 깔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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