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으로 진행한 40평대 구축 반셀프 시공, 마감 수준 판단 부탁드립니다
22년 된 구축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마음에 드는 업체에 맡기고 싶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반셀프로 방향을 잡고 진행했습니다.
낮에는 현장에 붙어서 직접 청소하고 드릴질하며 최대한 비용을 줄여보려 노력했습니다. 문선이나 졸리컷 같은 디테일한 마감은 과감히 포기하고, 필름과 도배가 만나는 지점만 억지로 맞추는 식으로 타협했습니다. 욕조도 가족들이 들어갈 크기만 맞춘 조적 욕조로 설치했고, 세미 아치 라인도 넣었습니다.
바닥은 전체적으로 엑스컴포트 스페이스그레이 컬러로 깔았고, 600각 타일에는 투자를 좀 했습니다. 가스 계량기를 옮겼는데도 수도꼭지 위치 때문에 간섭이 생겨서, 검색 끝에 슬림 수도꼭지를 찾아 겨우 워시타워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가구는 붙박이장에 투자를 좀 했고, 나머지는 인터넷에서 산 행거와 책장을 직접 조립해 수평을 맞췄습니다. 커튼도 기존 것을 재활용해 셀프로 달았습니다. 가전만 이사업체에 맡기고 나머지 모든 짐은 직접 옮기며 정말 치열하게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소품과 이사비까지 포함해 3천만 원 중후반대로 마무리를 했는데, 전문가의 손길 없이 진행하다 보니 제가 놓친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타협과 마감 수준이 일반적인 반셀프 기준에서 적절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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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개 · 부산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40평대 넓은 집을 그 예산으로 막으신 게 놀랍네요. 짐까지 직접 옮기셨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정말 통장 잔고가 없어서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몸으로 때우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인터넷 책장 4미터나 설치하셨는데 수평 잡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었을 텐데 대단하시네요.
이 사례에서는 예산 제약으로 인해 디테일한 마감(졸리컷, 문선 제거)보다 실용적인 공간 확보와 자재 선택에 집중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설비 간섭으로 인한 슬림 수단꼭지 선택처럼 현장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직접 해결하신 점이 핵심입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세미 아치는 질리지 않고 예쁘죠. 필름이랑 도배 만나는 지점은 나중에 들뜨지 않는지 잘 살펴보세요.
600각 타일에 투자하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거기가 집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니까요.
가전 빼고 다 셀프로 옮기신 건 진짜 독하시네요. 건강 챙기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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