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확장된 구축 매수 후 반셀프 공사, 단열과 설비 확인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구축 아파트를 매수해서 반셀프로 공사를 마치고 입주한 지 한 달 반 정도 되었습니다. 직접 진행해보니 생각보다 놓친 부분들이 많아,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이나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고민되는 지점들을 적어봅니다.
우선 거실과 작은방, 주방이 이미 확장되어 있던 집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공사 과정에서 행위허가 절차가 생각보다 까다로웠습니다. 결국 사후 허가 형태로 진행하게 되면서 사용승인 전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예정에 없던 안방 확장까지 추가하며 진행해 승인은 받았지만, 시작 전부터 확신이 없으니 불안하더라고요.
더 큰 문제는 실제 거주하며 느끼는 온도 차이입니다. 최근 영하 8도까지 떨어졌을 때, 이번에 제가 직접 확장 공사를 한 안방은 따뜻했는데 기존에 확장되어 있던 구역은 열이 빨리 식는 게 느껴집니다. 벽체 단열 스펙은 비슷하게 맞춘 것 같은데 온도 차가 납니다. 바닥 단열이나 엑셀 파이프 시공 상태가 전 주인 때부터 달랐던 것 같은데, 이럴 때 바닥을 다 뜯고 다시 하는 게 맞을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설비 쪽에서도 실수가 있었습니다. 기존 화장실에 있던 라디에이터를 그냥 철거만 했는데, 신축에 살다 와서인지 화장실 한기가 너무 심하네요. 바닥 난방이나 라디에이터 재설치를 고려했어야 했는데 놓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탁실 위치를 확인했는데, 전 주인이 주방 쪽 베란다를 확장하며 세탁실을 옮겨두었더라고요. 타일을 철거하고 바닥을 보니 배수가 우수관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1층이라 위층들도 다 그렇게 쓰시는 것 같긴 하지만, 불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찝찝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원래 위치로 되돌렸을 텐데 아쉽습니다.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결정 단계에서 놓친 게 너무 많네요. 혹시 이런 상황에서 바닥 단열 상태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혹은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단열,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단열주치의살리오
후기 8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기존 확장부 온도 차이는 정말 흔한 일이죠. 전 주인이 어떻게 시공했는지 알 길이 없으니 답답하시겠어요.
우수관 배수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층이라도 관리사무소에 확인은 해보셨나요?
아직 따로 확인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사용 중인데 나중에 문제가 될지 걱정이네요.
화장실 한기는 정말 무시 못 하죠. 라디에이터 철거하시면서 바닥 난방 연결은 아예 고려 안 하셨던 건가요?
행위허가 때문에 고생 많으셨네요. 저도 비확장 집을 사서 직접 하는 게 마음 편하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절실히 했습니다.
단열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구축 탑층 아파트 확장과 단열 공사 시 체크해야 할 핵심 포인트 질문
- 40년 된 확장형 아파트 샷시만 갈아도 결로 안 생길지 고민이에요
- 아이소핑크 450L 천장인데 30T로 바꾸면 단열 성능 떨어질까요
- 30평대 반셀프 공정 중 급하게 추가된 단열과 천장 보강 일정 배치 고민
- 베란다 바닥 단열 핑크색 보드 굳이 해야 하는지 헷갈려요
단열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