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확장 벽체를 걷어내고 경질 우레탄 폼으로 다시 잡은 작은방 | 영등포 푸르지오

반*끝

영등포 푸르지오 아파트 작은방, 외벽 쪽의 심한 외풍과 결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재확장 공사를 진행한 현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미 확장이 되어 있던 공간이었지만, 단열 성능이 떨어져 거주 중에 다시 뜯어내고 보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살고 있는 집의 일부만 뜯어낼 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판단이 잘 안 서죠. 이번 사례에서는 기존 마감재를 철거하는 단계부터 경질 우레탄 폼 발포까지 어떤 순서로 보강이 이뤄졌는지 짚어볼게요.

철거 전 황색 벽지가 붙어 있는 텅 빈 방의 모습
철거 전 황색 벽지가 붙어 있는 텅 빈 방의 모습사진 출처

작업 시작 전의 모습입니다. 황색 벽지가 붙은 벽면 하단부가 벗겨져 있고, 텅 빈 방 안에 창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존 확장의 결함이 드러나기 전, 철거를 위해 공간을 비운 상태입니다.

벽면 흠집이 드러나고 창호가 보호된 철거 초기 단계
벽면 흠집이 드러나고 창호가 보호된 철거 초기 단계사진 출처

본격적인 철거가 진행되면서 벽면의 흠집들이 드러납니다. 창호는 금속 격자로 보호해 둔 상태이며, 바닥은 아직 마감재가 덮이지 않은 평탄한 콘크리트 상태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벽지가 벗겨지며 내부 마감재가 노출된 벽면
벽지가 벗겨지며 내부 마감재가 노출된 벽면사진 출처

벽지를 더 넓게 벗겨내자 내부의 흰색과 회색 마감재가 보입니다. 창호 근접 부위의 상태를 확인하며 기존에 어떤 자재가 쓰였는지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도배가 제거된 벽면과 먼지가 묻은 콘크리트 바닥
도배가 제거된 벽면과 먼지가 묻은 콘크리트 바닥사진 출처

벽면 도배가 모두 제거된 실내 모습입니다. 창문 아래 벽면에는 얼룩과 흠집이 보이며, 바닥 콘크리트 위로 흙과 먼지가 묻어 있어 보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입니다.

그런데 바닥을 뜯어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전 시공 때 바닥 철거 없이 타일 위에 은박지(온도리)만 깔고 난방 배관을 돌린 상태였습니다.

바닥 철거를 위해 사용 중인 수공구
바닥 철거를 위해 사용 중인 수공구사진 출처

바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공구를 활용해 정밀하게 철거를 진행합니다. 제대로 된 단열층 없이 미장만 된 바닥은 열전도율이 낮아 난방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됩니다.

콘크리트 마감 상태로 정돈된 텅 빈 실내 공간
콘크리트 마감 상태로 정돈된 텅 빈 실내 공간사진 출처

바닥과 벽면의 불필요한 자재들을 모두 걷어낸 텅 빈 공간입니다. 콘크리트 마감 상태의 바닥과 흠집이 남은 벽면을 보며, 이제 새로운 단열층을 쌓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투명 필름으로 보양된 창호와 내부 철골 구조물
투명 필름으로 보양된 창호와 내부 철골 구조물사진 출처

창호 부분은 투명 필름으로 덮어 보양하고, 내부에 실내 철골 구조물을 세웠습니다. 외풍이 심한 창호 주변의 기밀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작업입니다.

목재 프레임과 흰색 보드가 설치된 벽면 작업 현장
목재 프레임과 흰색 보드가 설치된 벽면 작업 현장사진 출처

벽면에 목재 프레임을 세우고 흰색 보드를 배치하는 목공 작업이 이어집니다. 오른쪽 벽면은 흰색 비닐과 오렌지색 테이프로 고정해 단열재가 밀려나지 않도록 고정했습니다.

이제 가장 핵심인 단열재 투입 단계입니다. 일반적인 아이소핑크 특호(열전도율 0.027)나 1호(0.028)보다 낮은 열전도율(0.019)을 가진 경질 우레탄 폼을 선택했습니다.

외벽의 냉기를 확인하는 폼 발포 전 열화상 이미지
외벽의 냉기를 확인하는 폼 발포 전 열화상 이미지사진 출처

폼 발포 전,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측정했습니다. 이미지 속 파랗게 표시된 부분이 바로 냉기가 그대로 들어오는 차가운 외벽 지점입니다.

석재 마감재와 보일러 설비가 보이는 공사 중인 내부
석재 마감재와 보일러 설비가 보이는 공사 중인 내부사진 출처

천장에는 보일러 설비가 보이고, 벽면에는 석재 마감재가 부착된 공사 중인 모습입니다. 창호와 철제 난간 주변까지 꼼꼼하게 단열 처리를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단열 처리 후 변화를 확인하는 열화상 이미지
단열 처리 후 변화를 확인하는 열화상 이미지사진 출처

경질 우레탄 폼 발포 후 다시 한번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했습니다.

석고보드로 마감된 벽면과 천장의 텅 빈 방 모습
석고보드로 마감된 벽면과 천장의 텅 빈 방 모습사진 출처

마지막으로 준불연 마감재인 석고보드로 벽면과 천장을 덮었습니다. 창호가 설치된 벽면까지 석고보드 마감이 완료되어, 이제 도배와 바닥재만 입히면 되는 상태입니다.

거주 중 재확장을 계획하신다면 기존 마감재 철거비와 폐기물 처리 비용이 추가된다는 점을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현장처럼 바닥 단열이 누락된 경우, 단순 덧방이 아니라 바닥 철거 후 경질 우레탄 폼 시공과 난방 배관 연결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부실했던 확장 부위를 모두 걷어내고, 경질 우레탄 폼과 석고보드로 기초를 다시 세운 사례였습니다.

열전도율 0.019의 경질 우레탄 폼과 준불연 석고보드로 마감한 이 구성이 작은방의 온도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해 보세요.

이 글은 반셀끝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참고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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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집***아3일 전

바닥 타일 위에 은박지만 깔려 있던 모습 보고 정말 놀랐어요. 저런 상태면 난방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반*끝3일 전

맞아요, 이번 현장에서 발견된 의외의 지점이었죠. 그래서 바닥 철거 후 단열층을 다시 잡는 과정이 꼭 필요했습니다.

꼼***사3일 전

열화상 카메라로 파랗게 냉기가 들어오는 지점을 짚어주는 과정이 인상적이에요. 눈으로 확인하니 보강 필요성이 확 느껴지네요.

햇***방3일 전

준불연 석고보드로 마감까지 깔끔하게 끝난 모습 보니 이제 도배만 하면 정말 아늑한 방이 될 것 같아 기대되네요.

초***어3일 전

거주 중에 재확장을 하면 철거비랑 폐기물 비용이 추가된다는 점은 몰랐는데, 예산 잡을 때 미리 고려해야겠어요.

반*끝2일 전

네, 기존 마감재를 걷어내고 처리하는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처음 확장할 때보다 비용이 더 발생하게 됩니다.

단***중2일 전

경질 우레탄 폼 열전도율 0.019라는 수치가 눈에 띄네요. 저희 집 작은방도 외풍이 심해서 재확장 고민 중인데 자재 선택에 참고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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