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수납 벤치 제작 중 경첩 설치 실패, 수납 포기해야 할까요
식탁 공간에 수납이 가능한 벤치를 두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DIY 자재를 주문해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에는 기성품을 사려고 했지만 품절이 길어지기도 했고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높이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DIY 가구 재료 사이트를 통해 주문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뚜껑이 열리는 피아노 의자 같은 구조를 생각해서 쇼바까지 함께 주문해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조립해보니 함께 산 쇼바는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더라고요. 급한 마음에 근처 철물점에서 경첩을 사다가 해결해보려 했지만, 다리와 옆판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경첩을 달아도 뚜껑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구조적인 문제라고 판단해서 수납 기능은 포기하고 젯소 1회, 페인트 2회 칠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사포질은 대강 했고 바니쉬는 생략했습니다. 다행히 예전에 쓰던 페인트가 남아있어 활용했네요.
마지막으로 딱딱한 상판 위에 올릴 쿠션은 배송대행으로 따로 주문해서 배치했습니다. 사이즈가 약간 크긴 하지만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어 밀리지 않고 사용 중입니다. 덕분에 4인용 테이블 공간을 6, 7명까지 앉을 수 있게 확장했고, 벽면은 필름지 시공을 해서 오염 걱정을 덜었습니다.
궁금한 점은 이런 DIY 자재로 만들 때 경첩이나 쇼바 설치가 안 되는 경우가 흔한지, 아니면 제가 구조를 잘못 파악해서 실패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수납을 포기한 게 맞는 선택이었을까요
댓글 12
쇼바 설치하시려다 실패하셨군요. 보통 DIY 키트는 기본 구조가 정해져 있어서 추가 부품을 달 때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맞아요, 저도 설명서대로 조립했는데 추가로 넣으려던 부품들이 자꾸 걸리더라고요.
벽면 필름지 시공하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아이 있는 집은 벽지보다 필름지가 관리하기 훨씬 편하죠.
경첩 위치와 옆판 사이의 유격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구조적으로 안 맞으면 억지로 달았다가 나무 쪼개질 수 있으니 포기하신 게 안전해 보여요.
억지로 해보려다가 경첩이 꼼짝도 안 해서 그냥 내려놓았습니다.
쿠션 배송대행 이용하신 건 좋은 선택이네요. 직접 가시는 시간과 기름값 생각하면 그게 훨씬 효율적이죠.
바니쉬 생략하셨는데 식탁 벤치면 마찰이 많을 텐데 괜찮으실까요? 나중에 칠 벗겨지면 부분 보수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일단 쿠션을 올려서 사용 중이라 괜찮을 것 같은데, 나중에 상태 보고 결정하려고요.
DIY 자재 사이트 어디 이용하셨나요? 저도 높이 조절 가능한 벤치 만들고 싶어서 찾고 있거든요.
수납 포기하신 건 아쉽지만, 6~7명까지 앉을 수 있게 확장된 것만으로도 성공하신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수납보다는 좌석 확보가 실사용에는 더 큰 도움이 되죠.
쇼바 설치하시려면 정확한 타공 위치와 지지점이 필요한데, DIY 키트에서는 그 부분이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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