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반셀프 진행 후 마감 자재 선택과 가구 배치 시 고려할 점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30평대 아파트 부분 인테리어를 반셀프로 진행했습니다. 샷시, 마루, 싱크대, 화장실 한 곳은 기존 것을 그대로 두고 나머지만 제가 직접 공정을 잡아서 진행했는데요.
전체적으로 필름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중문과 현관문, 그리고 내부 곳곳에 서로 다른 톤의 필름을 적용했는데, 실제 시공 후의 색감 차이나 조화로움을 판단하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특히 벽지의 경우 회색빛이 도는 색상과 일반적인 화이트 톤을 섞어 썼는데, 방마다 다른 벽지를 썼을 때 공간이 분리되어 보이는 느낌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가구 배치에서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드레스룸의 경우 시스템 행거를 직접 계산해서 조립했는데, 생각보다 치수 계산에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고생했습니다. 이 과정을 직접 하는 것과 업체에 맡기는 것의 효율성 차이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주방은 기존 싱크대에 아일랜드 식탁만 추가했는데, 커피머신이나 팬트리 선반 같은 세부 수납 계획을 미리 정하지 못해 현재 공간이 다소 비어 보입니다. 또한, 맞춤 선반 앞쪽을 아치형 게이트와 커튼으로 마감하려다 일정과 체력 문제로 우드 블라인드로 대체했습니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마감이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런 선택이 합리적이었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욕실 줄눈 색상을 카키색 계열로 선택했는데, 조명 아래에서 실제 색상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줄눈 색상 선택 시 조명과의 상관관계를 어느 정도까지 고려해야 할까요?
댓글 7
드레스룸 직접 조립하셨으면 정말 고생 많으셨겠네요. 치수 계산 실수하면 답 없는데 성공하신 건가요?
네, 머리 빠지게 계산해서 맞춤처럼 완성은 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유 있으신 분들은 업체 부르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우드 블라인드가 오히려 깔끔할 수도 있어요. 아치 게이트에 커튼까지 했으면 너무 과해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다행이네요. 저도 지금은 나름대로 맘에 듭니다.
줄눈 색상은 조명 색온도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보여요. 지금 설치하신 조명이 주백색인지 전구색인지에 따라 카키색이 묻힐 수 있습니다.
맞아요. 특히 욕실은 조명 위치에 따라 그림자가 져서 색이 죽어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필름 색상을 여러 종류 쓰셨는데,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맞추는 기준을 잡으신 건가요 아니면 그때그때 맘에 드는 색으로 고르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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