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공사 시 비용 절감을 위해 양보한 항목들이 실제 만족도에 주는 영향
이번에 40평대 아파트 전체 철거와 거실, 주방 확장, 그리고 샷시 공사를 포함해 턴키로 진행했습니다. 서울 지역이라 비용 부담이 컸는데, 최대한 예산을 낮추기 위해 몇 가지 항목을 양보하며 진행했고 이제 이사 후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우선 주방 구조를 바꾸고 싶었지만, 배관 분배기 위치를 옮기는 비용이 너무 커서 그 부분은 포기했습니다. 대신 분배기가 있는 벽 쪽에 하부장을 설치해서 수납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타협했습니다. 상부장은 아예 없애서 개방감을 줬는데, 이 선택이 실사용 시에 불편함이 없을지 계속 고민하게 되네요.
욕실의 경우에도 제약이 많았습니다. 공용과 안방 화장실 모두 기존 구조 때문에 하부장이 있는 탑볼 세면대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존 하부장 철골을 그대로 활용하고 그 위에 1200*600 대형 타일로 마감했는데, 시각적으로는 호텔 같은 느낌이 나서 만족스럽지만 구조적 한계를 수용한 결과라 다른 분들은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벽지는 거실 공용부만 고급 라인으로 선택하고 색상은 추천받은 스노우 화이트로 진행했습니다. 마루는 우드 톤과 고민하다가 타일 느낌이 나는 그레이 톤의 광폭 마루를 선택했는데, 전체적인 웜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어떤 부분은 만족스럽고 어떤 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처럼 비용 절감을 위해 특정 공정을 양보하시거나 기존 골조를 재활용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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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분배기 위치 이동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죠. 하부장으로 가린 건 현실적인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맞아요, 그 부분 견적 보고 정말 놀라서 바로 포기했거든요. 수납이라도 챙겨서 다행이라 생각 중입니다.
스노우 화이트에 그레이 톤 마루 조합이면 굉장히 모던할 것 같아요. 우드보다 관리는 훨씬 편하실 겁니다.
탑볼 세면대 하부장 재활용하신 게 신의 한 수네요. 대형 타일로 마감하셨으면 겉으로는 티도 안 났을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1200각 타일이면 줄눈이 적어서 훨씬 넓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였겠어요.
상부장 없앤 주방은 처음엔 좋은데 나중에 수납 부족해서 후회하는 경우 많더라고요. 하부장 수납량이 충분하신가요?
서울에서 확장 포함해서 그 정도 예산으로 맞추신 거면 턴키 치고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진행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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