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33평 주방 수납 확장과 욕실 올수리, 턴키와 반셀프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2007년 준공된 33평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공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미 거실과 방, 주방 베란다 등이 확장된 상태라 샷시나 전반적인 단열은 양호해 보입니다. 다만 안방 화장실 바닥은 추운 느낌이 있어 이 부분만 단열 시공을 생각 중입니다.
가장 고민인 곳은 주방입니다. 공간이 너무 작고 수납이 턱없이 부족해서 기존 냉장고 자리에 팬트리장을 짜 넣고, 주방에는 키친핏 냉장고와 김치냉장고가 들어갈 키큰장을 배치해 ㄷ자 형태로 아일랜드장을 구성하고 싶습니다. 욕실 2개는 모두 올수리를 계획하고 있으며, 거실의 갈매기 몰딩을 철거하고 평몰딩으로 바꾸는 작업과 방문 필름 리폼, 현관 중문 교체도 예정입니다.
바닥은 기존 강마루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 깔 계획이며, 전체적인 공정 순서는 철거, 목공, 타일, 페인트, 필름, 마루, 도배, 가구, 조명 순으로 잡고 있습니다. 아이들 등하원 때문에 제가 현장을 감독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현재 턴키 견적을 두 곳 정도 받았는데,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은 4,000만 원에서 4,300만 원 선이고, 가성비가 괜찮아 보이는 곳은 실측 후 3,80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턴키로 진행하려 했으나 금액 차이를 보니 직접 공정을 잡는 반셀프로 전환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좁은 주방의 수납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관리가 편하고 예쁜 욕실 타일을 고르는 것이 이번 공사의 핵심인데, 이 정도 규모와 조건에서 반셀프로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일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7
현장 감독 가능 시간이 오후 4시까지라면 반셀프는 상당히 타이트하실 것 같아요. 목공이나 타일 공정 때 변수가 생기면 바로 대응해야 하는데, 퇴근 후나 늦은 오후에 확인하면 이미 마감된 상태라 수정이 어렵거든요.
맞아요, 그 부분이 가장 걱정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시간을 비울 수 있는 게 한정적이라 고민이 되네요.
욕실 올수리하시면서 청소 편한 타일 찾으신다면 600각 포세린 타일 추천드려요. 줄눈 수를 줄여서 훨씬 깔끔하고 관리하기 편합니다.
주방 구조 변경이랑 팬트리장 짜 넣는 건 가구 업체와의 소통이 정말 중요합니다. 턴키는 한 곳에서 책임지지만, 반셀프면 목공과 가구 공정 사이의 치수 오차를 직접 챙기셔야 해요.
동감합니다. 특히 ㄷ자 아일랜드 구성하시려면 전기 배선 작업부터 미리 정확하게 잡아야 해서 초보자가 반셀프로 하기엔 부담될 수 있는 구조네요.
갈매기 몰딩 철거하고 평몰딩으로 가시는 건 탁월한 선택이시네요. 집이 훨씬 넓어 보일 거예요.
턴키 견적 차이가 500만 원 정도라면, 반셀프로 아낄 수 있는 금액과 스트레스를 비교해 보세요. 직접 공정 잡으시면 자재비와 인건비는 줄겠지만, 관리 시간 부족으로 인한 리스크 비용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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