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부 코너 벽지 속에서 발견한 분홍색 선의 정체
입주하고 딱 이틀 됐을 때였어요. 확장부 구석에 웬 분홍색 선이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단순한 오염인가 싶었는데, 예감이 너무 안 좋아서 큰맘 먹고 벽지를 뜯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안쪽에 곰팡이가 정말 가득했어요.
급하게 초배지 다 걷어내고 락스 발라서 닦아낸 다음에 제습기로 바짝 말렸어요. 겉으로는 축축한 게 없길래 다이소에서 풀 사다가 셀프 보수하려고 했는데, 왠지 찝찝해서 코너 쪽을 더 까봤더니 샷시랑 이어지는 부분까지 다 먹어있더라고요.
분명 턴키로 진행했고 단열재는 방화석고보드 19T로 넣었거든요. 근데 단열팀은 원래 이렇게 시공해도 문제없었다고 하고, 턴키 업체는 샷시가 먼저 들어오고 단열재가 나중이라 자기들 책임이 아니라고만 해요. 외부 코킹은 멀쩡해 보이는데, 도배 직후에 비가 많이 왔을 때 창문을 열어둬서 습기가 들어간 건지 아니면 실리콘 기밀 문제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단열,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패시브하우스
후기 10개 · 전국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9
방화석고 19T면 두께는 나쁘지 않은데 코너 샷시 접합부 폼이 비어있을 때 저렇게 올라오더라고요.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이 제일 의심돼요. 샷시 쪽으로 계속 번져있더라고요.
입주하자마자 저런 거 발견하면 진짜 가슴 내려앉죠. 락스로 닦아내도 뿌리가 남아있으면 금방 다시 올라와요.
업체들이 서로 책임 떠넘기는 전형적인 상황이네요. 샷시랑 단열재 사이 틈새 메우기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진짜 서로 자기들 잘못 아니라고만 하니까 너무 답답해요.
저도 확장부 결로 때문에 고생했는데 결국 단열재 덧방하고 해결했어요. 19T라도 시공 디테일이 부족하면 소용없더라고요.
비 왔을 때 창문 열어두신 게 영향이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기본 기밀이 좋으면 그 정도로 곰팡이가 피진 않거든요.
분홍색 선 보였을 때 바로 뜯어보신 건 진짜 잘하신 거예요. 그냥 덮었으면 나중에 더 크게 터졌을 거예요.
턴키인데 단열재만 따로 부르신 건가요? 공정 겹칠 때 책임 소재가 모호해져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단열 최신 글
같은 공정의 질문과 경험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 세탁실 GCS보드 단열 31t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석고보드 뜯고 단열재 넣느냐 마느냐의 갈림길
- 확장된 작은방 바닥 냉기와 샷시 단열 보강을 위해 진행한 공정 공유 및 질문
- 거실 확장 사용승인 받으면 천장 높이가 낮아진다는 말
- 단독주택 2층 리모델링 계획 중인데 공정 순서와 예산 배분이 적절한지 궁금합니다
단열 시공 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인테리어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