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부분 인테리어 진행 시 살릴 것과 교체할 것의 판단 기준
입주 3년 차 신축 아파트에 들어왔는데, 기본 상태로 살아도 무방하지만 제 직업적 성향상 도저히 그대로는 못 살겠어서 부분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34평형인데 전체를 다 뜯기보다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살리면서 포인트만 주려고 계획했어요.
거실은 기존 강마루 톤이 차분해서 그대로 유지했고, TV 벽면 아트월 마감재도 전체적인 톤과 잘 맞아서 살렸습니다. 대신 천장 조명 계획을 변경하고 천장과 벽면 모두 실크벽지로 새로 시공했습니다.
주방은 가장 변화를 많이 줬습니다. 식탁 자리 옆의 진열장은 철거해서 공간을 넓혔고, ㄷ자 구조가 돋보이게 했습니다. 싱크대 상판은 인조대리석 컬러가 괜찮아서 샌딩만 다시 했고, 몸통은 시트 마감과 도어 교체로 화이트 컬러로 변경했습니다. 특히 정면 상부장을 과감히 철거하고 100각 오렌지 쪽타일을 시공해 포인트를 줬습니다.
욕실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공용 욕실은 블랙 컬러의 쪽타일과 200각 블랙 타일을 사용해 무게감을 줬고, 젠다이 높이를 조적 시공으로 더 높여서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안방 욕실은 화이트 쪽타일을 한 면에 시공하고 나머지 두 면은 600각 타일로 시공해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샤워 부스는 답답해 보여서 철거하고 오픈형으로 변경했고, 바닥은 테라코타 느낌의 200각 타일을 선택했습니다.
방들은 도배만 새로 하고 드레스룸은 기존 가구를 철거한 뒤 붙박이장과 수납장을 새로 넣었습니다. 예산 리밋이 있다 보니 어디에 힘을 주고 어디서 뺄지 결정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혹시 신축급 아파트에서 부분적으로 수정하실 때, 어떤 기준으로 자재를 살리고 교체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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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상판 샌딩만 해서 쓰신 건 정말 좋은 선택 같네요. 색상만 괜찮으면 굳이 교체 안 해도 새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맞아요, 저도 처음엔 교체 고민했는데 샌딩 결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공용 욕실에 블랙 타일 쓰신 게 파격적이네요. 관리하시기에 물때나 석회 자국이 눈에 띄지는 않으신가요?
안방 욕실에서 한 면만 포인트 타일 쓰고 나머지는 600각으로 가성비 챙기신 부분 팁 감사합니다. 저도 고민 중이었거든요.
주방 상부장 철거하고 쪽타일 넣으신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혹시 상부장 없애고 수납 부족함은 없으셨나요?
수납은 키친랙을 벽면에 시공해서 보완했고, 자주 쓰는 가전들을 하단에 배치해서 해결했습니다.
신축 3년 차면 사실 도배랑 조명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 욕실 조적 시공까지 하신 걸 보니 정말 공들인 티가 납니다.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대신 붙박이장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수납 효율 면에서는 시스템 가구가 더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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