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 반셀프 공정 조율과 책임 소재 문제, 턴키로 바꾸는 게 맞을까요
30평대 아파트 전체 리모델링을 앞두고 한 달 넘게 반셀프와 턴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여기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의 후기를 보며 자재를 직접 고르고 중간 마진을 줄여서 예산을 아껴보자는 생각에 반셀프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자재 하나하나 제 취향대로 고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고요.
그런데 막상 현실적으로 따져보니 너무 막막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도배, 바닥, 욕실, 전기 공정을 각각 따로 섭외하고 그 일정들을 하나하나 맞추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 듭니다. 휴가를 며칠이나 써야 할지 계산해 봐도 답이 안 나오고, 무엇보다 공정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례들을 보니 겁이 많이 납니다.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심은 큰데 시간과 정신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근 몇 군데 상담을 받아봤는데, 어떤 곳은 예산안만 던져주고 결정되면 말해달라는 식이었고, 어떤 곳은 제가 고민하는 지점을 솔직하게 말하니 예산 범위 내에서 어디를 줄이고 어디를 살리는 게 좋을지 같이 고민해 주더라고요.
특히 시공 후 문제가 생겼을 때 끝까지 책임지는 구조라는 말이 가장 안심이 되었습니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마음 편한 쪽을 선택하는 게 맞을지, 아니면 그래도 도전해 볼 만한 수준인지 판단 기준이 궁금합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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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직장인이시면 반셀프 정말 힘드실 거예요. 공정 하나 꼬이면 뒤에 예약된 팀들 다 밀리는데 그거 조율하는 게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맞아요, 그 부분이 제일 걱정입니다. 휴가를 낼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서 더 그렇네요.
자재 고르는 재미는 확실히 반셀프가 크죠. 하지만 턴키 업체 중에서도 자재 선택권을 많이 주는 곳이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반셀프 하다가 하자가 났을 때 도배팀은 바닥 탓하고 바닥팀은 목공 탓하는 상황 겪으면 정말 멘붕 옵니다. 책임질 사람이 한 곳이라는 건 큰 장점이에요.
그 책임 전가 문제가 가장 무서웠어요. 그래서 책임 구조가 확실하다는 말에 마음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비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셨나요? 차이가 크지 않다면 턴키가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상담 때 예산 조율을 같이 해줬다는 곳은 소통이 잘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런 곳이라면 믿고 맡길 만해 보입니다.
동감합니다. 견적서만 툭 던지는 곳이랑은 천지 차이죠.
저도 욕심내서 반셀프 했다가 결국 턴키로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본인의 성향이 꼼꼼하게 챙기는 걸 즐기는지, 아니면 결과물만 편하게 받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저는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심은 있는데 그걸 챙길 시간적 여유가 없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돈으로 시간을 산다고 생각하시면 턴키가 답입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 현장 달려가서 체크하는 게 생각보다 훨씬 고됩니다.
책임지겠다는 말이 계약서에도 명시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구두 약속보다는 서류로 남겨두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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