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턴키 공사 후 마감 디테일과 자재 조합, 이 정도면 적절한 선택이었을까요
최근에 주상복합 리모델링을 턴키로 진행하고 입주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전부터 믿고 맡겼던 대표님과 다시 진행한 거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막상 살다 보니 제가 선택한 자재 조합이나 마감 디테일들이 적절했는지 궁금해서 질문 남겨봅니다.
우선 주방과 붙박이장, 신발장 모두 콘크리트 크림 톤으로 맞췄고, 벽지는 회벽 느낌이 싫어서 가장 밋밋한 스타일의 스웨이드 페인트 느낌으로 골랐습니다. 바닥은 거실에 타일형 강마루를, 방에는 일반 강마루를 썼는데 두 자재의 높이가 맞지 않을까 봐 전시장에서 직접 같이 깔린 모습을 확인하고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보니 이질감 없이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주방은 빗각 구조라 각진 공간을 세탁실로 만들고 아일랜드를 크게 넣어 대면형으로 바꿨습니다. 요리할 때 튀는 게 신경 쓰여서 후드와 인덕션은 아일랜드가 아닌 싱크볼 앞뒤로 배치했고, 조명은 화이트 톤의 얇은 마그네틱 조명과 둥근 조명을 섞어서 설치했습니다.
상판은 무늬가 강한 트라버틴을 제외하고 직접 전시장을 돌아보며 세라믹으로 결정했고, 보조주방은 자재가 모자라 다른 제품으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싱크볼과 상판이 딱 맞아떨어지게 시공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대로 구현되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보조주방은 싱크볼 모양 때문에 그렇게 시공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욕실은 투톤 타일에 매입형 해바라기 샤워기를 넣었고, 천장은 무광 SMC로 진행했습니다. 수납장 문을 바닥에서 살짝 띄워 변기 솔 등을 수납하게 만든 점과 도배지 위에도 설치 가능한 발목등을 복도에 넣은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주상복합 특성상 벽부형 변기를 그대로 써야 해서 버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톤온톤으로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혹시 비슷한 조합으로 시공하신 분들이나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보완할 점이나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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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5
타일형 마루랑 일반 마루를 섞어 쓰셨는데 높이 차이 때문에 걸레받이나 마감재 처리를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사진이 없어서 상상이 안 가네요.
전시장에서 두 제품이 같이 시공된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결정해서 그런지, 실제 시공 후에도 단차나 이질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도배지에 설치 가능한 발목등 제품 찾기 정말 힘드셨을 텐데 정보 감사합니다. 보통 도장 공정에서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맞아요, 대표님도 처음엔 안 된다고 하셨는데 결국 도배지에도 가능한 제품을 찾아내서 두 군데 정도 판매하는 곳을 통해 설치했습니다.
SMC 무광 천장 선택하신 건 정말 잘하신 것 같아요. 유광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조명 반사도 덜해서 눈이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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