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키 계약 후 공사 전인데 자재 관련 말이 계속 바뀌어서 고민입니다
이미 계약금까지 입금하고 공사 시작일만 기다리고 있는데, 시작 전부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글 올려봅니다.
여러 곳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지금 선정한 업체가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었어요. 사장님이 고급 자재를 쓴다고 하셨는데, 정작 견적서는 자재 품목이 상세히 적힌 게 아니라 공사 항목별로 묶어서 총액만 적힌 식으로 주시더라고요. 이런 방식은 피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사장님이 목수 출신이라 직접 공사를 챙기신다는 말에 단열만큼은 믿을 수 있겠다 싶어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원하는 건 다 해준다는 말씀도 믿었고요.
특히 제가 꼭 하고 싶었던 특정 프리미엄 벽지와 화장실 600각 타일, 특정 브랜드 위생도기 사용 여부를 여쭤봤을 때 모두 가능하다고 확답을 주셨어요. 그런데 계약서 쓸 때 남편이 그 내용을 명시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사장님 말씀만 믿고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계약 후부터예요. 갑자기 철거와 샷시 전인데 붙박이장 제작부터 들어간다고 하셔서 일단 중지시켰습니다. 그 후 자재를 정하러 갔더니, 본인들이 쓰는 특정 브랜드 벽지 중에서만 고르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원했던 프리미엄 라인을 말씀드리니 샘플도 없으시고 처음 들어보시는 눈치였습니다. 결국 거래처에 확인하시더니 너무 비싸다며 다른 하위 라인으로 제안하셨어요. 바닥재 역시 제가 원했던 정사각형 타일형 마루는 작업해 본 적이 없다며 직사각형 모양으로 고르게 하셨습니다.
공사 시작 전인데도 이렇게 말이 계속 바뀌니 너무 불안합니다. 남편은 계약서에 안 썼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욕심을 낸 건지 아니면 이 상황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사장님이 정해주시는 대로 따라가야 할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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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상세 견적서 없이 항목별 총액으로만 계약하신 게 가장 걸리네요. 구두 약속은 나중에 증빙하기 어렵습니다.
맞아요, 남편이 그때 꼭 적으라고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후회 중입니다.
공정 순서가 꼬인 것도 이상하네요. 샷시도 안 됐는데 가구부터 맞춘다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하셨던 자재를 처음 들어보셨다는 부분이 충격적이네요. 고급 자재를 쓴다고 홍보하시면서 정작 프리미엄 라인을 모르신다니요.
저도 그 부분에서 정말 당황했어요. 전화로 확인하시더니 갑자기 비싸다고 말을 바꾸시더라고요.
작업 안 해봤다는 마루 시공은 더 위험해 보여요. 경험 없는 시공을 맡겼다가 나중에 하자가 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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