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없이 진행한 반셀프 인테리어, 마감 디테일 어디까지 챙겨야 할까요
최근에 샷시 교체와 목공 공정을 제외하고 반셀프로 인테리어를 마쳤습니다. 약간의 석고 작업만 들어갔을 뿐 큰 틀의 목공 없이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아 당황스러웠습니다.
가벽을 트고 설비를 새로 했고, 방 하나는 천장까지 딥그린으로 칠한 뒤 레일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를 냈습니다. 안방에는 스타일러 자리를 만들고 붙박이장을 제작해 넣었습니다. 특히 욕실에 비용을 많이 투자했는데, 1200*600 사이즈 타일을 직접 구매해서 부착 부위를 일일이 지정하며 작업했습니다. 안방 욕실은 우드 타일을 세로로 붙여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줬고, 남은 타일 한 장은 현관 신발장 중간에 활용했습니다.
거실 아트월이 있던 자리는 도배 작업자와 협의해 철거와 목공 없이 도배와 마루 필름 작업만으로 마무리했고, 우물 조명을 추가했습니다. 현관 신발장은 사이즈 맞춤 제작을 했으며, 중문 틀이 현관문에 들어가도록 작업했습니다. 드레스룸은 기존 빌트인과 가벽을 철거하고 우물 조명을 넣었으며, 봉은 일반 스프링 봉을 사용하고 유리는 따로 제작해 부착했습니다. 중문 유리의 경우 제작하시는 분이 위험성과 비용 문제로 비추천하셨지만, 저희 집 상황에는 위험 요소가 없다고 판단해 그대로 추진했습니다.
중간에 인건비가 중복되는 실수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턴키 견적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끝내고 보니 작은 마감 하나하나가 결과물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천정 몰딩 선택부터 실리콘 색상, 타일 메지 컬러까지 세세하게 결정해야 의도한 대로 나옵니다.
단순히 비용 절감만을 목적으로 반셀프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나, 스스로 디자인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제가 놓친 마감 포인트가 있을까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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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실리콘 색상까지 직접 지정하신 건 정말 잘하셨네요. 보통 거기서 턴키랑 차이가 나더라고요.
맞아요. 그냥 맡겼으면 기본 흰색으로 다 끝났을 텐데, 하나하나 지정하니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목공 없이 진행하셨다니 놀랍네요. 혹시 도배 마루 필름으로 아트월 대체하신 부분 사진 볼 수 있을까요?
인건비 중복 발생했다는 부분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계획 중이라 참고하고 싶습니다.
공정 간 일정을 빡빡하게 잡았다가 작업자분들이 겹치거나 대기 시간이 생기면서 발생한 실수였습니다.
중문 유리 제작 비추천에도 추진하신 결정이 과감하시네요. 실제 사용하시니 위험함은 전혀 없으신가요?
1200*600 대형 타일은 부착 부위 지정 안 하면 정말 엉뚱하게 붙을 때가 많죠.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비용 절감보다 디자인 감각과 꼼꼼함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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