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후 발견한 몰딩 틈새와 욕조 높이 문제, 잔금 지급 전 보수 요청 가능할까요
한 달 정도 인테리어를 마치고 입주한 지 3일 되었습니다. 공사 기간 중에 일이 너무 많아서 일단 예정된 날짜에 입주를 먼저 진행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들어와서 보니 하자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럽습니다. 우선 몰딩 이음새 부분이 0.5cm 정도 뜨는 곳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걸레받이 쪽은 먼지나 오염 자국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실리콘을 쏴버려서 마감이 굉장히 지저분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욕실입니다. 계약 당시 욕조 시공을 하기로 했는데, 타일 마감 후에 욕조는 언제 넣느냐고 물으니 업체에서 까먹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이 공간에는 맞는 사이즈의 욕조가 없다고 주장하셔서, 원래 욕조가 있던 화장실인데 그게 말이 되느냐고 대립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동식 욕조를 사주겠다고 하셨지만 제가 못 쓴다고 재시공을 요구했고, 결국 제가 직접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알려드린 끝에 시공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제대로 박아 넣지 않았는지 욕조 높이가 상당히 높게 설치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신발장 깊이가 충분하지 않아 270mm 사이즈의 구두를 넣으면 문에 닿아서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살짝 뜹니다.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 하자 곳이 꽤 많은데, 남은 잔금을 최대한 미루고 모든 보수를 받은 뒤에 지급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진행해도 문제가 없을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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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보통 잔금 전이나 직후에 하자를 잡아야 협상력이 생깁니다. 이미 입주하셨으니 리스트부터 꼼꼼하게 작성하세요.
네, 일단 사진 찍으면서 목록 만들고 있습니다.
욕조 높이가 높게 잡힌 건 시공 방식 차이일 수도 있는데, 원래 있던 자리보다 얼마나 높아졌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걸레받이 오염 위에 실리콘 쏜 건 명백한 마감 불량입니다. 그거 다 긁어내고 다시 해야 해서 작업량이 꽤 될 텐데 업체가 해준다고 할까요?
그 부분도 같이 요청하려고 합니다. 너무 지저분해서 계속 눈에 밟히네요.
신발장 문이 뜨는 건 실사용에 지장이 있는 부분이라 반드시 수정 요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몰딩 0.5cm 틈새면 육안으로 확 띌 텐데, 단순 실리콘 마감으로 덮을 수 있는 수준인지 아니면 재시공이 필요한지 보셔야겠어요.
맞아요. 틈이 넓으면 나중에 벌어질 수도 있어서 제대로 메워달라고 해야 합니다.
욕조 사이즈 건으로 이미 한 차례 갈등이 있으셨으니, 이번 보수 요청 때는 명확하게 서면이나 메시지로 기록을 남기세요.
잔금을 다 줘버리면 업체에서 연락 안 받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보수 일정 확답 받으실 때까지는 조절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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