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반셀프 진행 시 베란다 확장 포기 결정과 마감 퀄리티 판단 기준
24평 구축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입주한 지 반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베란다 확장을 계획하고 시작했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결국 비확장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컸던 이유는 직장 생활과 병행하며 공정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훨씬 많아지는데, 제 성격상 소방법이나 추후 집 매매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감당하기 어렵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인 거주하기에는 지금 상태로도 충분해서 반년이 지난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반셀프로 진행하면서 예산을 아낀 덕분에 도배는 회벽 화이트 톤의 고급스러운 자재를 썼고, 마루는 밝은 톤으로 맞췄습니다. 특히 도배지는 은은한 펄감이 있어 어두울까 봐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다만 반셀프를 하면서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이 마감이었습니다. 각 공정 사장님들께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큰 사고 없이 끝내긴 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어디까지가 정상적인 마감이고 어디부터가 수정 요청을 해야 하는 수준인지 판단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작은 평수 정도는 다시 도전하고 싶을 만큼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직장 다니며 반셀프를 계획하시는 분들 중에, 확장 여부를 결정할 때 어떤 기준을 우선순위에 두셨는지 궁금합니다.
단열,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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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확장 포기하신 게 신의 한 수였을 수도 있어요. 직장 다니면서 확장 공정 챙기다 보면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어마하거든요.
맞아요. 소방법이나 서류 절차 생각하니 잠이 안 올 것 같아서 과감히 포기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 같습니다.
회벽 화이트 톤 정말 예쁘죠. 혹시 조명은 어떤 색온도로 맞추셨나요? 자재 펄감에 따라 조명 느낌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은은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너무 하얀 빛보다는 약간 따뜻한 톤을 섞어서 배치했습니다.
반셀프에서 마감 판단이 제일 어렵죠. 보통은 시공자분께 이 부분이 표준 마감인지 여쭤보고 설명을 듣는 게 가장 빠르더라고요.
동감합니다. 다만 너무 좋게 말씀해 주시는 경우도 있어서 다른 집 사례 사진이랑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2인 거주면 비확장으로도 충분하시겠네요. 혹시 마감 부분에서 가장 아쉬웠던 공정이 어디였는지 알 수 있을까요?
특정 공정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자재가 만나는 지점의 마감이 늘 고민이었습니다.
소방법이나 매매 문제까지 고려하신 점이 매우 꼼꼼하시네요. 보통은 공간 넓히는 것에만 집중하다가 나중에 낭패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직장인인데 용기를 얻고 갑니다. 작은 평수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이 정말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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