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가구 철거 후 벽면 단차 발생 시 템바보드 셀프 시공 가능할까요
주방 철거를 진행하면서 아일랜드 식탁과 책상, 상부장을 함께 제거했습니다. 그런데 철거 후에 보니 제가 마감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벽면 석고보드가 튀어나와 있는 상태더군요.
원래는 매끈한 벽면을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단차가 생겨서 당황했습니다. 급하게 주방 공사 담당자분께 부탁드려 남는 합판으로 단차만 어느 정도 맞춰두긴 했지만, 여전히 벽이 고르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다가 필름보다는 템바보드가 낫겠다는 조언을 듣고 직접 자재를 구매해 시공해 보려고 합니다. 근처 목재상에서 템바보드 4롤과 양면테이프, 실리콘, 건, 톱 등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자재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옮기는 것부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 톱으로 직접 자르는 게 깔끔하지 않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들어서 다시 목공소에 가서 치수대로 재단을 요청해 가져왔습니다. 이후 부모님 도움을 받아 양면테이프와 실리콘으로 붙였는데, 한 판의 무게가 상당해서 혼자서는 도저히 시공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벽이 고르지 않다 보니 완벽하게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고, 치수를 잘못 재서 아래쪽 일부는 다시 재단해 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부족해 일단 피아노로 가려두었는데, 위쪽의 허접한 부분이 계속 거슬리네요.
가로 2350, 세로 2280 정도의 넓은 면적을 셀프로 진행하려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다음 날 앓아누웠습니다. 혹시 저처럼 넓은 면적을 템바보드로 셀프 시공하시려는 분들이 계신다면, 어느 정도 규모까지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12
와, 그 정도 면적을 직접 옮기고 붙이셨다니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템바보드가 생각보다 무게감이 엄청나죠.
정말요. 인터넷 배송비가 왜 그렇게 비싼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벽면이 고르지 않으면 붙일 때 들뜨는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완벽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이 정도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이 사례에서는 철거 후 발생한 벽면 단차를 합판으로 보강한 뒤 템바보드를 부착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벽면의 평활도를 먼저 확인하고, 단차가 심할 경우 목공 작업을 통해 면을 잡은 뒤 마감재를 시공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목공소 가서 재단해 오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이에요. 집에서 톱으로 밀다 보면 수직 안 맞아서 낭패 보는 경우 많거든요.
조언 듣고 바로 다시 내려갔는데, 정말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침대 헤드 쪽에만 작게 해봤는데 그것도 힘들더라고요. 가로 2미터 넘는 면적은 전문가 영역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생각하면 침대 헤드 정도 규모만 했어야 했다고 후회 중입니다.
양면테이프랑 실리콘 같이 쓰셨으면 접착력은 괜찮을 텐데, 혹시 들뜬 곳은 없으신가요?
벽이 고르지 않으면 실리콘을 아무리 많이 쏴도 빈 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죠.
피아노로 가려두신 부분은 나중에 천천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일단 큰 고비는 넘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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