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때문에 현장 상주 못 하는 상황에서 지인에게 감독 맡긴 반셀프 공정 후기 및 판단 질문
최근에 33평 아파트 반셀프 인테리어를 마쳤습니다. 제가 직접 현장을 챙기고 싶었지만, 5개월 된 둘째 아이를 데리고 공사 현장에 매일 상주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침 목수 일을 하시는 시고모부님께 자재 선정 외의 업체 선정과 현장 감독을 전적으로 일임하고 진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걷어내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루바와 몰딩, 걸레받이를 다 걷어내고 도배와 강마루를 새로 했고, 욕실 두 곳과 주방 벽, 베란다 타일은 덧방으로 진행했습니다. 주방 바닥은 포세린 타일을 깔았고, 다용도실 벽 단열과 전실 확장 작업도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고민이었던 게 바닥이었는데, 처음 집을 봤을 때는 기존 원목마루 상태가 괜찮아 보여서 그냥 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짐을 다 빼고 나니 상태가 생각보다 너무 안 좋더라고요. 게다가 주방 바닥에 이전 거주하던 반려동물의 배설물 흔적이 심해서 찝찝함에 결국 눈물을 머금고 전체 강마루 시공으로 변경했습니다.
공정은 철거부터 입주 청소까지 약 11일 정도로 타이트하게 잡았습니다. 목공에 총 14품 정도 들어갔고, 방문과 문틀 교체, 루바 제거 후 석고보드 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청소 업체가 오셔서 작업을 마쳤는데,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 보일러 연결이 안 된 냉바닥 상태에서 청소를 하셨더라고요. 결과적으로 공사 먼지는 잘 닦여나간 것 같아 만족하지만, 전반적인 공정 흐름이나 감독 방식이 적절했는지 궁금합니다.
예산은 처음엔 싱크대 바닥 교체 없이 1,500만 원 정도로 잡았다가, 상판 파손 확인 후 기본형으로 교체하면서 2,000만 원으로 올렸고 최종적으로는 2,080만 원 정도 지출했습니다. 현장 감독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인에게 맡긴 이 방식이 반셀프의 대안으로 적절한 판단이었을까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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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 DY목공
후기 12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현장 상주 못 하시는 상황에서 믿을 만한 전문가 지인이 계셨던 게 정말 천운이네요. 보통 반셀프 하면 소통 오류 때문에 사고 많이 나는데, 목수분이 감독하셨으면 뼈대 잡는 건 확실하셨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저도 그 점이 가장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제가 현장을 직접 못 보다 보니 결정 단계에서 고모부님 의견에만 의존하게 된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이 사례에서는 현장 감독자가 목공 전문가였으므로, 기초 골조와 수평, 단열 작업의 퀄리티를 먼저 판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타일 덧방 부위의 들뜸이나 마루 시공 후 꿀렁임이 없는지 확인하는 순서로 점검하시길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강마루로 바꾸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반려동물 배설물 흔적 있는 바닥은 닦아내도 찝찝해서 못 쓰겠더라고요.
다용도실 단열이랑 전실 확장까지 하셨으면 겨울에 체감 차이 많이 나실 거예요. 고모부님이 꼼꼼하게 챙겨주셨을 것 같네요.
예산 2,000만 원 초반대에 이 정도 범위면 상당히 알뜰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싱크대 상판 깨진 거 발견해서 기본형으로라도 바꾸신 게 신의 한 수네요.
주방 바닥 포세린 타일 깔으셨다니 관리 편하시겠어요. 혹시 타일 덧방 하실 때 기존 타일 상태 확인은 제대로 하셨나요?
제가 직접 확인은 못 했고, 고모부님이 상태 보시고 덧방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그대로 진행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보일러 안 들어오는 냉바닥에서 청소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먼지 제거 정도면 만족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아이 때문에 고민인데, 지인 감독 방식이 부럽네요. 혹시 감독 비용은 따로 책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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