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가능성 있는 30년 넘은 구축, 어디까지 손대야 할지 고민입니다
3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20년 전쯤에 리모델링을 한 번 거친 집인데, 전반적으로 체리색 몰딩과 문지방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굉장히 촌스러운 상태입니다.
사실 이 지역이 재건축 선도지구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처음에는 정말 최소한의 수리만 하고 들어가 살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 상태를 보니 너무 노후되었고, 설령 선도지구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실제 입주까지는 10년에서 15년은 더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배우자와 상의 끝에 예산을 어느 정도 잡고, 구축 느낌을 최대한 지우면서 깔끔하게 고쳐보기로 타협했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내역은 주방과 신발장 목공, 중문 설치, 분배기와 온도조절기 교체, 조명, 도배, 마루, 발코니 도장입니다. 그리고 체리색 몰딩과 문지방 제거, 세탁실 배관 및 수도 이동, 화장실 두 곳의 타일 작업, 거실 실링팬 시공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은 입주청소 포함해서 약 한 달 정도로 잡고 있는데, 제가 타 지역에서 근무 중이라 현장 감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출근 시간이 늦어 오전에는 제가 보고, 점심 이후에는 근처에서 직장을 다니는 배우자가 교대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범위를 잡았을 때, 구축 티를 벗겨내기에 적절한 구성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배관 이동이나 분배기 교체 같은 설비 부분을 포함해서 이 정도면 깔끔한 마감이 가능할지,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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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8
배관 이동이랑 분배기 교체까지 넣으신 건 정말 잘하신 선택 같아요. 30년 넘은 집은 겉만 바꾸면 나중에 설비 터졌을 때 마감재 다 뜯어야 하거든요.
맞아요,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은 김에 같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체리색 몰딩이랑 문지방만 다 걷어내고 화이트톤으로만 가셔도 집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실링팬까지 하신다니 개방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부가 교대로 감독하신다고 하셨는데, 공정 간 간섭이 생길 때 소통이 꼬일 수 있어요. 체크리스트를 아주 상세하게 공유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안 그래도 그 점이 걱정이라 공유 문서로 공정표를 만들어서 같이 체크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발코니 도장하실 때 결로나 곰팡이 상태 확인하셨나요? 그냥 덮기보다는 상태 보고 퍼티 작업 제대로 요청하세요.
맞습니다. 특히 세탁실 배관 이동하시면서 주변 방수나 단열 상태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목공 범위가 주방이랑 신발장 쪽으로 한정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톤 맞추시려면 필름 작업은 따로 안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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