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25평 반셀프 공사 후 1년, 만족하는 부분과 아쉬운 마감 포인트 공유합니다
반셀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입주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15년 차 구축 아파트였는데, 매수 당시 세입자가 집을 보여주지 않아 내부를 전혀 못 본 상태에서 계약을 진행했던 곳이라 공사 시작 후 변수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큰 공사를 생각하지 않았으나 막상 짐이 빠지고 보니 마루가 물을 먹어 썩어 있었고, 화장실과 베란다는 곰팡이가 심한 상태였습니다. 벽지는 전형적인 꽃무늬 포인트 벽지였고요.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욕실에 설치한 환풍 시스템입니다. 샤워나 청소 후 제습 기능을 30분 정도 돌리면 벽면 물기까지 말라 관리가 매우 편합니다. 또한 현관 입구 벽면을 바닥과 동일한 포세린 타일로 올리고 문 옆은 목공 처리 후 필름을 입혔는데, 오염 시 물티슈로 닦아내면 되어 1년이 지난 지금도 깨끗하게 유지 중입니다.
단열의 경우 외벽과 맞닿은 곳에 아이소핑크 시공을 하고 창호를 교체하는 등 예산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특히 곰팡이와 결로 흔적이 심했던 주방 베란다는 이보드 단열 후 세라믹코트로 마감했는데, 지난 겨울 한 해 동안 결로 없이 잘 버텨주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예산 초과로 시스템 에어컨을 포기한 것과, 중문을 설치하지 않아 외부 소음과 찬 바람이 들어오는 점이 체감상 큽니다. 특히 벽지와 걸레받이 쪽 실리콘 마감을 조색해서 하지 않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누렇게 변색되는 것이 보입니다.
최대한 변수를 줄이기 위해 우물천장이나 아치 같은 화려한 목공은 제외하고 깔끔함에 집중했는데, 실거주 1년 관점에서 제가 선택한 항목들이 적절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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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6
이보드에 세라믹코트 조합이면 단열 신경 많이 쓰신 것 같네요. 혹시 베란다 터닝도어 교체하실 때 기밀성 확인은 어떻게 하셨나요?
따로 전문 측정은 못 했고, 기존 슬라이딩 샷시보다 확실히 외풍이 줄어든 게 느껴져서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현관 벽면 타일 마감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보통 필름만 하는데 타일로 올리면 확실히 관리가 편하죠.
실리콘 변색은 정말 공감됩니다. 조색 실리콘이 비용은 조금 더 들어도 시간이 지났을 때 만족도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거실에 소파 없이 식탁만 두신 건가요? 업무랑 독서까지 하신다니 공간 활용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12mm 문선 선택하신 이유가 내구성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9mm나 무문선과 비교했을 때 시각적으로 차이가 많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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