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턴키 입주 3개월 차, 만족스러운 부분과 예상치 못한 불편함 공유합니다
20년 된 구축 50평대 아파트를 턴키로 공사하고 입주한 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직접 살아보니 계획 단계에서는 몰랐던 부분들이 체감되어 기록 겸 질문 남깁니다.
우선 중문 설치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 방화문이 두 개 있던 구조라 추웠는데, 하나를 없애고 유리 중문을 넣으니 소음 차단 효과가 확실합니다. 샷시가 이중창이 아니라 외부 차 소리가 들렸는데 중문을 닫으면 거의 안 들릴 정도입니다.
창문은 거실 외에 다른 방들을 비대칭으로 제작했는데, 중간에 세로선이 사라지니 시각적으로 훨씬 깔끔합니다. 단열과 방음을 위해 시스템창 대신 이중창으로 타협했는데 이 선택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네트워크 환경을 위해 천장에 AP를 설치한 것도 삶의 질을 높여주었습니다. 벽이 두꺼워 와이파이 신호가 잘 안 통하는데, 거실 외에 안방 천장까지 랜선을 넘겼어야 했다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현재는 Mesh 기능을 활용해 연결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 안방 베란다 샷시를 로이유리로 했는데, 햇빛 차단이 심해 식물들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LED 조명을 설치할까 고민 중인데 이 정도로 영향이 큰지 궁금합니다.
욕실은 조적 샤워부스와 건식 스타일로 구성했습니다. 유리 부스가 없어 물때와 곰팡이 걱정은 덜했지만, 샤워 후 물이 옆으로 많이 튀어 매번 스퀴즈로 정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가장 뼈아픈 것은 콘센트 부족입니다. 주방 장식장 아래나 중간 조리대 공간, 서재방 TV 높이 등 생각지 못한 곳에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당시 사장님이 얼마든지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더 요청하지 않은 게 후회됩니다.
마지막으로 세면대를 배수구가 안 보이는 디자인으로 골랐는데, 구조상 물이 계속 고여 있어 물때와 곰팡이가 심합니다. 부품을 들어내기도 어려워 관리가 너무 힘든데, 이런 디자인의 세면대를 쓰시는 분들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턴키, 답부터 들어볼까요?
이 글 공정에서 골라봤어요
나무건축사사무소
후기 3개 · 경기 평택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0
콘센트 부족은 정말 공감되네요. 저도 입주 후에 멀티탭 지옥에 살고 있습니다.
맞아요. 특히 주방에서 믹서기 하나 쓰려 해도 선이 짧아서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로이유리가 단열에는 좋지만 광합성에는 치명적이라 식물 집사들에겐 고민되는 부분이죠.
건식 욕실 스퀴즈질 생각보다 귀찮으실 텐데, 그래도 유리 파티션 청소보다는 나으실 거예요.
이 사례에서는 세면대 배수구의 구조적 특성과 로이유리의 투과율 차이로 인해 불편함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면대의 경우 부품 분리가 가능한 구조인지 먼저 확인하시고, 로이유리는 식물 생장 램프 설치 전 실제 일조량 부족 수치를 체크해보시는 순서를 권장합니다. 공정별 견적 비교가 필요하시면 반셀끝에서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어요.
천장 AP 설치하신 건 정말 신의 한 수네요. 저도 다음 공사 때 꼭 반영하려고요.
비대칭 창문 사진 보니 정말 깔끔하네요. 저도 중간 프레임 없는 게 탐납니다.
비대칭은 한쪽 창이 무거워질 수 있는데 그 부분은 괜찮으신가요?
세면대 디자인 예쁜 게 관리는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냥 기본형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중문 방음 효과가 그렇게 큰가요? 저도 소음에 예민해서 고민 중인데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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