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포인트 타일 셀프 시공 중인데 본드 도포 단차 잡는 게 너무 어렵네요
이사 온 지 반년 정도 된 집인데, 욕실이 그냥 하얗기만 해서 계속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고민 끝에 포인트 타일을 넣어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셀프 시공에 도전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세라픽스를 슥슥 펴 바르는 게 쉬워 보였는데, 막상 제가 해보니 전혀 다르게 흘러가네요. 본드가 골고루 발리지 않고 떡지는 구간이 생겨서 온몸과 욕실 바닥이 본드 범벅이 됐습니다. 영상처럼 매끄럽게 발리지 않으니 당황스럽고, 내가 왜 이걸 시작했을까 하는 자아성찰까지 하게 되네요.
타일 커팅기로 자르는 작업은 생각보다 수월했는데, 문제는 단차 없이 평평하게 붙이는 일이 정말 어렵다는 점입니다. 본드는 점점 말라가는데 단차를 맞추려니 마음이 피가 마르는 기분이었어요.
테라조 300*600각 타일 3박스를 사 와서 작업했는데, 옮기는 과정에서 한 박스의 절반 이상을 깨뜨리는 바람에 여유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마지막 한 장을 붙이고 마무리하려다 그만 깨뜨렸을 때는 정말 비명이 나오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붙이긴 했는데, 제가 초보라 그런지 예쁘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바꿨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이제 메지와 실리콘 작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처음 셀프 타일 하시는 분들 중에 단차 잡는 팁이 있을까요?
목공, 답부터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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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 DY목공
후기 12개
지금 업체 정하는 거 아니에요. 답만 먼저 들어보는 거예요.
무료 ·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내도 돼요
댓글 12
본드 바르는 게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엄청나죠. 저도 처음 했을 때 떡져서 고생했습니다.
맞아요, 영상으로는 1분 컷인데 실제로는 땀 범벅에 멘탈까지 털리더라고요.
단차 때문에 고생하셨네요. 혹시 수평대나 평탄 클립 같은 부자재 사용하셨나요?
아니요, 그냥 감으로 맞추려고 했는데 그게 제일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 장 깨졌을 때의 그 절망감...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 정말 아찔하셨겠어요.
그래도 포인트 타일 넣으신 거면 분위기가 확 달라졌을 것 같아요. 사진으로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솔직히 예쁜지는 모르겠지만, 하얀 벽보다는 훨씬 나아 보여서 만족 중입니다.
메지 작업하실 때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본드가 완전히 양생된 후에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타일 옮기다 깨지는 게 제일 속상하죠. 다음부터는 꼭 여유분을 넉넉히 잡으세요.
맞아요. 셀프는 변수가 많아서 한 박스 정도는 더 사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더라고요.
300*600각이면 사이즈가 좀 있어서 단차 잡기가 더 힘드셨을 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실리콘 단계만 남으셨네요. 실리콘만 깔끔하게 쏴도 퀄리티가 확 올라가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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